3개 유리 생산라인 중 1개 라인 1년간 공사
국내 최대 유리 생산거점…하루 2400t 제작
국내 대표 유리 생산거점인 KCC글라스 여주공장이 유리 생산라인 정기 보수 공사를 시작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KCC글라스는 최근 여주공장에서 가동하던 3개 유리 생산라인 중 1개 라인 용융로를 보수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용융로는 고체 원료를 1500도 이상의 고온으로 가열해 액체 상태의 유리물로 만드는 유리 공장의 핵심 설비다. 용융로 내부에는 고온과 액체 유리를 견디게 특수 제작된 내화벽돌을 사용한다. 이 벽돌의 수명이 다하는 10~15년 사이에 용융로를 식혀 부순 후 새 내화벽돌로 다시 쌓아올리는 작업을 진행하는데, KCC글라스 여주공장 용융로도 이 냉간 보수(Cold Repair)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공사기간은 1년 내외 소요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공사가 정기 냉간보수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공사로 인한 공급 차질 가능성에 대비해 충분한 재고 물량을 미리 확보했으며, 시장 공급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1987년 첫 생산을 시작한 KCC글라스 여주공장은 하루 약 2400톤(t) 유리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 유리 생산 시설이다. KCC글라스는 여주 공장에서 완제품까지 생산하는 체제를 구축하고, 국내 건축용 판유리 시장 점유율 50% 가량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