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정비구역 지정 동의 개시
7일만에 동의 과반수 넘어
독립정산 기반 ‘결합재건축’ 추진
분당 무지개마을 10단지와 S8구역(극동빌라·대우빌라·동부썬빌라) 결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준비위)가 특별정비구역지정 동의율 과반수를 넘기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한국토지신탁(예비신탁사)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특별정비구역 지정 동의서 징구를 시작한 후 일주일여 만인 5월 1일 50%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특별정비구역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토지등소유자 과반수의 동의를 받으면 지정을 제안할 수 있다
성남시 구미동 일원 5만2691.5㎡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의 용적률은 무지개마을 10단지 약 152%, S8구역 92%로 분당 내에서 우수한 사업성을 갖춘 부지로 꼽힌다.
새로운 사업모델인 ‘결합재건축’ 모델 제시도 눈길을 끈다. 결합재건축은 연접하지 않은 서로 다른 구역을 하나의 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식이다. 독립정산 구조를 기반으로, 각 구역이 수입과 지출을 분리 관리해 사업비 관련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준비위는 앞서 독립정산제의 사전 합의를 마쳤다.
준비위 관계자는 “주민 간 신뢰와 신탁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동의서 징구를 신속히 완료해 분당 재건축의 성공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토지신탁과 이번 동의율 달성을 기점으로 주민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며,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절차에도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