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로 중심에 위치한 태평로빌딩
친환경 기술 도입하는 리모델링 예정
시청역 8번 출구 인근 태평로빌딩이 리모델링을 통해 친환경 오피스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진행한 건축위원회에서 ‘서소문구역 1-2지구 태평로빌딩 리모델링 사업’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9일 밝혔다.
업무용 건물인 태평로빌딩을 리모델링해 미래지향적인 친환경 업무환경을 새롭게 만들기 위해 이번 건축위원회에서 안건이 상정됐다.
서울시 중구 서소문동 111번지, 세종대로 한복판에 위치한 이 건물은 1998년 준공된 건물로 지하 7층~지상 26층, 연면적 4만3829㎡규모다. 삼성생명이 임대용으로 지은 뒤 소유하고 있다가 2016년 매각대금 약 2230억원에 이지스자산운용에 매각했다.
업무시설로 사용하던 기존 건축물 용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일사·일광, 공조, 조도 등을 자동제어하는 기술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대폭 절감하는 친환경 설계가 적용된다. 현재 1중으로 처리된 건축물 외관에 커튼월 공법을 도입해 2중 구조를 만들어 건물의 단열기능을 강화하고 건축물 미관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종대로 사람숲길과 맞닿아 있는 공개용지의 접근성을 높여 새로운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주변 지역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서소문 먹자골목과 세종대로를 잇는 보행로가 신설되며 주변 지역을 연결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태평로빌딩 개발을 통해 국내외 기업들의 임차 수요를 높이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