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개관 이후 누적 방문객 16만명
대학교와 연계한 프로그램 확대 운영 예정
5월 가정의 달 맞아 어린이 맞춤형 콘텐츠
“정책도 발굴하는 공간으로 확대 운영할 것”
서울시가 지난 2월 개관한 뒤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서울갤러리 ‘내친구서울관’의 효용을 높이기 위해 대학교와 협업을 확대하고 어린이용 체험형 콘텐츠를 새롭게 도입한다.
28일 서울시는 내친구서울관이 단순한 관람·체험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서울의 정책을 함께 고민하는 참여형 공간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월 5일 서울시청 지하공간에 서울갤러리 내 ‘내친구서울관’ 1·2관을 개관했다. 내친구서울관은 지난 20일 기준 누적 방문객이 16만7990명을 돌파하며 서울시청의 대표적인 전시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1관에는 서울의 실제 도시공간 모습을 1대1600으로 만든 미래서울모형과 미디어아트가 결합돼 전시돼 있다. 2관에는 무게 450kg의 구형 미디어스피어와 혼합현실 기술을 결합해 서울의 미래 비전을 전달하고 있다. 시민 뿐 아니라 전문가, 외국인 관광객으로부터 폭넓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시는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내친구서울관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관·학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시는 대학 연계 인사이트를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시는 다음달부터 이를 정식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해 전문가와 교수들이 내친구서울관을 교육에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가족단위 방문객이 서울갤러리를 주로 찾고 있지만 서울시는 도시 관련 전시가 특히 어린이 층에게 다소 어렵고 전문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이에 서울시는 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참여형 콘텐츠 ‘서울크래프트’를 새롭게 선보이며 수상도시, 공중도시, 지하도시 등을 직접 참여하며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달 2일부터 서울시는 ‘어린이 체험 공간’도 운영을 시작한다. 어린이들이 서울의 랜드마크를 직접 만들고 즐기며 도시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향후 서울시는 내친구서울관에 북콘서트, 학회 연계 프로그램, 도시건축세미나, 국제 도시 연구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하며 시민과 전문가들이 찾는 도시혁신 플랫폼으로 역할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내친구서울관이 서울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그려가는 소통의 허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이곳을 통해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도 발굴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