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주도로 가격 안정성에
민간 시공으로 상품성 확보
3기 신도시 고양창릉지구에
우미린 그레니티 분양 예정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가 합리적인 공급 가격과 민간 아파트의 상품성을 동시에 갖춘 주거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주요 신도시를 중심으로 분양가 대비 최대 5배 수준의 시세 상승 사례도 관측되고 있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광교신도시에 공급된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 ‘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19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2009년 분양가 약 3억8000만원 대비 15억2000만원 상승한 가격이다.
또 다산신도시 ‘다산 e편한세상자이’ 전용 84㎡는 2015년 분양가 약 3억2000만원에서 지난 3월 10억 5000만원(27층)에 거래되며 7억3000만원 상승했다. 동탄2신도시 ‘동탄레이크자연앤푸르지오’ 전용 84㎡ 역시 2017년 분양가 약 3억6000만원에서 이달 9억4500만원에 거래되며 5억8500만원이 상승했다.
민간참여 공공분양은 공공기관이 토지를 보유·제공하고 민간 건설사가 설계와 시공을 담당하는 협력형 주택 공급 방식이다. 일반 공공분양이 공공 주도로 사업 전반이 진행되는 것과 달리 민간참여 공공분양은 민간 건설사가 분양 및 상품 설계에 적극 참여하는 구조를 갖는다.
분양가는 공공이 주도해 비교적 합리적인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민간 건설사의 브랜드, 특화 설계, 평면 구성, 커뮤니티 시설 등 상품 경쟁력이 함께 반영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공공은 토지 확보 및 사업 안정성을 담당하고 민간은 설계·시공·브랜드를 담당하는 역할 분담 구조로 가격 안정성과 상품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가운데 2분기 분양시장에서는 수도권 주요 신도시를 중심으로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3기 신도시인 고양창릉지구 S1블록에서 ‘고양창릉 우미린 그레니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 전용면적 59·74·84㎡ 총 49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2022년 사전청약 이후 잔여 물량에 대한 본청약이 진행된다.
이 단지는 고양~은평선 배다골역(예정)과 GTX-A 창릉역(예정) 등 고양창릉지구 내 교통 호재를 가깝게 누리는 입지를 갖췄으며 남측으로는 초교 부지가 계획돼 있는 초품아 단지다.
금호건설은 경기 남양주 왕숙2지구 A1블록에서 ‘왕숙 아테라’의 본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전용면적 59·74·84㎡ 총 812가구 규모다. 이 밖에도 DL이앤씨는 경기 성남시 성남낙생지구 A1블록에서 총 1400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며, BS한양은 경남 밀양시 밀양부북지구 A1블록에 총 426가구의 ‘수자인’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