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제동 연면적 3만㎡ 규모
PFV서 프로젝트리츠로 전환
공매용지 되살려 사업 본격화노후 소형 오피스가 밀집한 서울 중심업무지구(CBD) 동측에 중대형 오피스가 새로 들어선다. 종로5가역과 종로3가역 인근 효제동 용지에 연면적 3만㎡ 규모 업무시설이 추진되면서 광화문·을지로 중심이던 CBD가 동쪽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이번 사업은 좌초된 특수목적법인(PFV) 사업장을 프로젝트 리츠로 정상화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16일 정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프로젝트 리츠 설립신고서를 낸 (주)케이아이스퀘어제1호프로젝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케이아이스퀘어제1호프로젝트리츠)의 설립을 지난 13일 승인했다. 리츠의 자산관리회사(AMC)는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이다.
서울 종로구 효제동 21-3 일원에 오피스를 개발해 10년간 임대 후 매각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연면적 2만9946㎡에 지하 5층~지상 12층 규모로 오피스가 지어질 예정이다.
오피스가 들어서는 CBD 동측은 보령빌딩(1993년)과 현대그룹빌딩(1992년), 삼양빌딩(1976년), 연강빌딩(1993년) 등 노후화한 소형 오피스가 많은 곳이다. 최근 CBD 영역이 점점 커지고 있어 향후 대기업들의 입주 수요가 생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번 개발 사업은 PFV의 첫 프로젝트 리츠로의 전환 사례이기도 하다. 프로젝트 리츠란 완공된 건물에 투자하는 기존 리츠와 달리 개발사업 단계에서부터 투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용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