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조합원 한강조망 가능한 설계 제안
다음달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 예정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신반포19∙25차 통합 재건축 사업 수주를 위해 반포 래미안 타운 성공 노하우를 집약한 ‘래미안 일루체라’를 제안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16일 신반포19∙25차 통합 재건축 사업 수주를 위해 새로운 단지명으로 ‘래미안 일루체라(IL LUCERA)’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잠원 지구에서도 핵심 입지인 신반포19∙25차를 한강변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또 하나의 래미안 타운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삼성물산은 미국의 글로벌 설계사 SMDP와 협업해 반포 최고 높이인 180m 랜드마크 타워를 제안했다. 6개동을 통간 간섭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적으로 배치하고 약 5900㎡ 규모의 테마 광장과 동서남북 외부로 뚫린 통경축을 확보하는 등 단지의 쾌적함을 극대화했다.
특히 삼성물산은 한강변에 인접한 단지의 강점을 살려 전 조합원 가구가 한강 조망이 가능한 설계를 제안했다. 또 입주민 취향에 따라 거실과 주방의 위치를 바꿔 한강 조망이나 남향 채광을 선택할 수 있는 ‘스위블(Swivel) 평면’을 새롭게 선보인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원베일리, 래미안 리오센트 등 기존 반포 지역에서 통합 재건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반포에 ‘래미안 타운’을 만들고 있다. 삼성물산이 제안한 단지명 일루체라는 이탈리아어의 정관사 ‘일(IL)’과 빛을 의미하는 ‘루체(LUCE)’의 합성어다. 여기에 ‘시대(ERA)’라는 단어를 더해 단지가 반포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할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신반포 19·25차 재건축은 잠원동 61-1 일대 신반포 19·25차와 한신진일, 잠원CJ를 하나의 단지로 통합해 새로 짓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총 614가구 규모의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마감한 신반포 19·25차 통합 재건축 사업에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가 참여해 경쟁 입찰이 성사됐다.
포스코이앤씨는 새 단지명으로 ‘더 반포 오티에르’를 제안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네덜란드 글로벌 설계사 유엔스튜디오(UNStudio)와 협업해 단지 배치 단계부터 가구 내부 구조까지 한강 조망에 중심을 둔 설계도를 제시했다. 특히 모든 조합원에 가구당 2억원, 총 892억원의 금융 지원금을 제시하는 조건 등을 통해 조합원 분담금이 발생하지 않는 사업 구조를 제안했다.
신반포 19·25차 재건축 조합은 다음달 30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