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2단지, 1640가구→3389가구
3면 개방,·테라스 설계 통해
실사용 면적 최대 1.9배 넓혀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디에이건축)가 서울 양천구 목동2단지 재건축 설계에 참여한다.
디에이건축은 삼하건축과 컨소시엄으로 입찰에 참여, 14일 설계 기준을 담은 홍보 동영상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목동2단지는 신탁 방식(시행사 하나자산신탁)을 통해 기존 1640가구가 3389가구로 재건축된다.
디에이건축에 따르면 목동2단지에는 실사용 면적을 최대 1.9배까지 높이는 3면 개방, 전 가구 테라스 설계가 적용됐다. 총 264가구는 펜트하우스 수준의 하이엔드 주거시설로 계회했다.
또한 천장고를 3.05m로 높여 개방감을 높이고 정비계획안 대비 주동을 대폭 줄인 10개동 최소 배치로 모든 가구 100% 남향·맞 통풍 구조를 구현한다.
용왕산과 파리공원을 잇는 축구장 17배 규모(3만7000평) 대공원과 5.5km 순환 산책로 등 6가지 주제의 친환경 설계와 저층 가구 사생활보호를 고려한 필로티 기법(최대 13m 높이·대형로비)도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구당 1대 전용 엘리베이터와 전용 창고 로봇 택배, 화물 전용 엘리베이터, 쓰레기 이송 설비(케어 허브) 등 특화 설비도 적용한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뮬레이션 검증을 통해 한강 조망 가구도 최대로 늘릴 계획이다.
스마트 시스템 주차 공간은 가구당 2.6대로 넉넉하게 제공한다. AI 기반 로봇 주차, 정밀한 화재 방지 전기차 충전 구역, 자동 세차 시스템도 설치한다.
목동2단지 재건축 설계권 입찰에는 총 10개 업체가 참여했다. 다만 제안서는 디에이·삼하 컨소시엄과 나우동인·희림 컨소시엄만 제출했다. 최종 설계권자는 오는 26일 소유주 전체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디에이건축은 하이 엔드 주거 새 디자인으로 2024년 월드아키텍처(World Architecture) 종합 세계 22위, 주거 부문 세계 7위에 올랐다. 압구정 2·4구역, 성수 제4지구 재건축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디에이치클래스트와 서초그랑자이를 설계한 삼하건축은 강남권 주거시설 설계 실적 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디자인 혁신 그룹인 nbbj도 파트너로 컨소시엄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