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 강화한 특화설계가 성패 좌우”…상업시설 트렌드 보니

조성신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robgud@mk.co.kr)

2026-04-13 13:38



단순 판매 넘어 경험과 재미·휴식 제공
콘텐츠 집약 구성 유리 대형복합화 등
체류 강화하는 각종 특화설계 부상



상업시설 시장이 침체기를 지나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복합쇼핑몰을 비롯한 대형 상업시설을 중심으로 광장이나 아트리움 등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특화 설계 적용 상가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1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간한 ‘2026 유통시장 소비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오프라인 매장의 새로운 트렌드는 물건 대신 ‘시간을 파는 곳’으로의 변화다. 유동인구와 입지 등 전통적인 고려요인에 더해, 소비자가 매장에 방문해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콘텐츠를 통해 체류시간을 늘리는 것이 경쟁력의 핵심 척도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상업시설 시장에 ‘체류’·‘경험’ 등이 주요 키워드로 급부상한 배경으로는 온라인쇼핑 시장 성장과 오프라인 상업시설 시장 판도 재편이 꼽힌다. 국가데이터처가 지난 2월 발표한 ‘2025년 연간 온라인 쇼핑동향’을 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72조398억원에 달한다. 전년 대비 4.9% 증가한 역대 최고치다.

시장에서는 소비자의 체류시간을 극대화할 수 있는 특화 설계에 집중하고 있다. 방문객의 답답함을 해소하는 오픈 스페이스와 넓은 광장, 개방감을 극대화한 아트리움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공간들이 단순한 쉼터를 넘어, 팝업스토어, 시즌별 축제, 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끊임없이 열리는 ‘소통과 경험의 장’으로 진화하며 소비자들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체류형 특화 설계와 더불어 상가 시장을 주도하는 또 다른 축은 상업시설의 ‘대형 복합화’다. 대형 상업시설은 하나의 거대한 ‘소비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대규모 면적을 바탕으로 집객력이 뛰어난 앵커 테넌트를 다양하게 유치할 수 있고, 트렌디한 식음료(F&B) 브랜드와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한곳에 집약시킬 수 있다.

이와 관련 한 상업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쇼핑부터 외식, 문화생활, 레저까지 모든 여가 활동이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강력한 ‘록인(Lock-in) 효과’를 발휘한다”면서 “소비자가 굳이 다른 곳으로 이동할 필요 없이 하루 종일 머물게 만드는 지역 내 랜드마크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고객의 체류에 초점을 맞춘 대형 복합 상업시설들은 전국 곳곳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체류 요소를 집약한 특화 쇼핑몰인 ‘스타필드 수원’의 지난해 상반기 매출은 5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다. 지난해 10월에는 방문객 166만명을 기록하며 세계 1위 테마파크인 미국 디즈니월드 매직킹덤파크의 하루 평균 입장객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러한 공간 혁신은 유통업계 전반으로 확산 중이다. 이마트 죽전점을 리모델링한 ‘스타필드마켓’ 죽전점은 북그라운드, 키즈그라운드 등 체류형 시설을 배치한 뒤 1년간 매출이 43.9% 급증했다. 아울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은 백화점 수준의 F&B 매장을 다수 유치하고, 전체 영업면적의 3분의 1 수준을 정원과 휴식 공간으로 꾸몄다. 1층 중앙광장에 130m 길이의 분수를 설치하고, 각종 공연을 열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가들은 변화한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상가 투자의 기준이 바뀌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한 전문가는 “이제 상업시설은 물건을 사는 곳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여가와 문화를 즐기는 공간으로 진화하며 체류시간 확보가 최우선 과제가 되었다”며, “체류시간을 늘리는 각종 특화 설계와 다채로운 앵커 테넌트 구성을 갖춘 대형 복합 상업시설은 폭발적인 배후수요 흡수가 가능해 투자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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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대 럭셔리 시니어타운 ‘백운호수 푸르지오’오피스텔 계약자 60%가 50대수영·골프에 건강식까지 제공은퇴 전에 시니어 라이프 체험간호사 24시간 상주하며 관리보증금은 5억원에서 7억원대분당·과천 전세보다 비용 낮아 국내 인구 가운데 가장 두터운 층은 50대다. 국가데이터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올해 기준 50대는 전체 인구 중 최대인 16.6%를 차지한다. 축적된 자산과 구매력을 바탕으로 소비 시장의 주축으로 자리 잡은 이들이 시니어 주거 시장에서도 주류로 올라서는 분위기다. 은퇴 전 노후 생활을 미리 체험·설계하려는 ‘프리 실버’가 실버타운의 새로운 수요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 강남에서 출발한 지 20여 분, 경기도 의왕시 백운호수 자락에 들어서자 지난해 말 입주를 시작한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이 모습을 드러냈다. 디벨로퍼(부동산개발회사) 엠디엠(MDM) 그룹이 시행하고 자회사 엠포레가 운영을 전담하는 이 단지는 주거형 오피스텔 842실과 시니어주택 536가구, 총 1378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60대 이상만 입주할 수 있는 시니어주택과 달리 오피스텔의 주류는 50대였다. 단지 관계자에 따르면 오피스텔 계약자의 60% 이상이 50대다. 아직 현역이지만 은퇴 후 시니어 라이프를 미리 경험해 보려는 ‘프리 실버’ 세대가 이곳을 찾는 것이다. 이 단지는 직장인 입주민을 위해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과 신분당선 판교역을 왕복하는 자체 셔틀버스를 운행 중이다. 단지 관계자는 “50대 프리 실버 입주자들은 커뮤니티와 헬스케어 인프라를 체험해 보려는 목적이 크다”며 “오피스텔에서 생활하다 시니어하우스 입소 연령이 되면 자연스럽게 전환하려는 수요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곳에서 거주 중인 한 50대 주민은 “은퇴 후 시니어타운 입주를 고민했는데 미리 와서 살아보니 감이 잡혔다”며 “수영장과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하면서 체력이 오히려 좋아졌고, 비슷한 처지의 또래 이웃도 생겨 외롭지 않다”고 말했다. 이들을 끌어들이는 핵심은 약 1만1500㎡(3500평) 규모의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클럽 포시즌’이다. 이날 찾은 시설은 곳곳마다 입주민들로 붐볐다. 실내 수영장에서는 아쿠아로빅 수업이 한창이었고 ‘맨즈 클럽’에서는 입주민들이 당구 큐를 잡고 연신 공을 굴리고 있었다. 벽면에는 4월 당구 대회 순위표가 붙어 있었다. 악기 연습실은 사실상 24시간 개방돼 입주민들이 자유롭게 드나들고 있었고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에도 빈자리가 드물었다. 호텔식 사우나와 전문 스파를 결합한 ‘바디케어존’, 프라이빗 영화관인 ‘시네마룸’과 강의실, 음악실 등 전문 프로그램실도 구축됐다.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커뮤니티 활동도 활발했다. 자체적으로 만든 동호회만 14곳에 달한다. 골프와 당구, 탁구, 수영, 통기타, 우쿨렐레, 보드게임, 마작 등이 운영되고 있다.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한 입주민이 재능 기부로 새벽마다 주짓수 강좌를 진행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또 아침마다 커뮤니티 센터 중앙에서는 기체조로 하루를 여는 입주민들이 모이고, 연말이나 명절에는 손자녀와 함께하는 원데이클래스, 윷놀이, 스크린골프대회, 노래자랑 등 가족 행사도 열린다. 생활 서비스도 호텔에 가깝다. 전담 영양사가 관리하는 전용 식당에서 입주민의 건강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저염·저당 건강식부터 계절별 특식까지 삼시 세끼를 제공한다. 단지별 식당에는 주간 메뉴가 공개돼 식단을 비교해 골라 먹을 수 있다. 하우스키핑과 론드리, 컨시어지 서비스가 결합돼 가사 노동에서 사실상 해방되는 구조라는 게 단지 관계자의 설명이다. 건강관리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단지 내 건강관리센터에 간호사가 24시간 상주하며 혈압·혈관 건강 측정기를 상시 비치해 측정 결과에 따라 맞춤 식단을 제안하는 ‘챌린저스’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3개월간 식단을 실천한 뒤 신체 변화를 추적하는 방식이다. 심폐소생술(CPR) 교육과 건강 강좌도 정기적으로 열린다. 단지 바로 옆 학의동 일대에는 25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유치도 발표된 상태다. 이상훈 엠디엠플러스 개발부문 부문장은 “급식·세탁·청소 등 풀서비스를 기준으로 생활비가 책정되는 시니어하우스와 달리 오피스텔은 본인이 사용한 만큼만 내는 선택형 구조라 부담이 낮다”며 “보증금은 5억~7억원대로 9억~10억원대에 달하는 인근 분당·과천 아파트 전세 시세와 비교하면 가성비에서 우위가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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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석 국무총리는 13일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경우에 따라서 일부 상승도 나타나고 있지만 가장 문제가 몰려서 나타난다고 하는 강남3구 집값이 일정한 조절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부 부동산 정책의 효과를 어떻게 판단하는지 묻자 이같이 답했다. 김 총리는 “가장 어려운 것이 부동산 정책이고, 정책 효과를 바로 판단할 수는 없다”면서도 “전체적인 국민들의 심리가 부동산 문제가 이번에는 해결될 수도 있겠다 하는 판단을 하시는 걸로 각종 여론에서 잡히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결과를 말씀드리기보다는 일관성을 갖고 쭉 잘 종합적으로 해야 되겠다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또 이날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시행에 따른 정부의 ‘사용자성’ 인정 여부에 대한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정부의 책임을 어디까지 할 것이냐’ 부분에 대해선 법적으로 보완돼야 할 상황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김 총리는 “(노란봉투법은) 오랫동안의 논쟁을 거쳐 이제 시작됐고 이제 시행 초기”라며 “사례를 축적해 가면서 정착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총리실은 이후 설명자료를 내고 “총리의 답변은 공공부문과 관련해 당장 노동조합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취지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일단 법이 개정돼 시행되고 있는 만큼 최대한 운영의 묘를 살려서 시행하고 추후 사례들이 충분히 축적되고 나면 필요시 보완을 검토해볼 수 있다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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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서울 강동구 길동 ‘강동 헤리티지 자이’ 전용면적 59㎡ 2가구 무순위 청약에 10만명이 넘게 몰렸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강동헤리티지자이는 이날 전용면적 59㎡B 형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총 10만6093명이 신청해 5만3046.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분양가는 7층이 7억3344만원, 28층이 7억8687만원이다. 이는 2022년 12월 분양 당시 가격이다. 같은 면적이 지난 1월 17억원(4층)에 팔렸다는 점에서 당첨 즉시 약 10억원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당첨자는 오는 16일 발표된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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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건설이 장기 근속자와 임금피크 대상자 등을 중심으로 희망퇴직에 나선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이날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 시행 계획을 공고했다. 희망퇴직 신청자에게는 근속 연수에 따라 최대 기본급 30개월분의 퇴직 위로금을 지급한다. 특별 위로금 3000만원은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또 대학교 재학 이하 자녀에게는 1인당 100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한다. 희망자에게는 재취업 컨설팅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희망퇴직과 함께 신규 채용도 병행할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회사는 지난 1분기 39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 데 이어, 2분기 이후에도 신입·경력직 채용을 이어갈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인력 선순환을 통한 조직 체질 개선이 목적”이라며 “단순한 인력 감축이 아닌, 젊고 단단한 조직 구축을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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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위, 비상대응 TF서 발표PF 보증수수료도 인하키로 금융당국이 중동 상황으로 인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의 공기 연장을 책임준공 연장 사유로 인정해 주기로 했다. 부동산 PF 보증 수수료도 인하한다. 13일 금융위원회는 이억원 위원장 주재로 중동 상황 관련 '금융부문 비상대응 TF'를 열고 이 같은 사안을 신속히 검토 후 조치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중동전쟁 휴전 합의가 불발됨에 따라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확산되는 상황에서 금융부문 비상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동 상황에 따라 부동산 PF 사업의 공사기간(준공기한)이 연장될 경우 이를 책임준공 연장 사유로 인정해준다는 방침이다. 금융위는 또 부동산 PF 사업에서 보증기관이 받는 보증수수료도 인하한다는 방침이다. 공사비 상승 문제에 대해선 '건축공사비 플러스 PF보증(주금공)'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연규욱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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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 월세비중 50%1주택자 전세보증 막히면본인 입주·월세전환 중 선택시장 전세매물 감소 불가피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전세 공급 부족이 심해지며 월세 전환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달 서울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계약이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부가 비거주 1주택자의 전세대출을 제한할 뜻을 내비치면서 월세 전환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임대차 계약은 1만8357건이었다. 월세 계약은 9071건으로 49.4%를 차지했다. 전국 아파트 임대차 계약(7만9850건) 중 월세 비중은 47.8%였다. 신규 계약만 따지면 월세 비중은 더 올라간다. 지난달 서울 전월세 신규 계약(9205건)에서 월세는 4977건으로 54.1%를 기록했다. 임대차 계약 중 월세 비중은 1년 전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 지난해 3월 체결된 서울 아파트 임대차 계약은 2만4991건이었다. 이 중 월세 계약은 38.6%(9655건)에 불과했다. 전국 아파트로 따져보면 임대차 계약 중에서 월세 비중은 42.3%였다. 전문가들은 새 아파트 입주가 감소하고 전세 물량이 줄자 월세를 선택하는 세입자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한다. 직방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6000여 가구로 지난해(3만1800여 가구)에 비해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시장에 나오는 전세 물량 자체가 줄자 임차인이 갱신청구권을 쓰거나 전세 연장이 여의찮으면 월세 전환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집주인 입장에서도 시중 예·적금 금리가 낮아 월세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는 추세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월세 자체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 올해 2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는 151만5000원으로 지난해 2월(134만7000원)보다 12.4% 상승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비거주 1주택자의 전세대출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금융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 비거주 1주택자의 전세대출 공적보증을 사실상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주택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한국주택금융공사(HF)·SGI서울보증 등을 통해 수도권 전세대출을 최대 2억원 안팎까지 받을 수 있다. 이 보증이 막히면 '보유 주택+전세 레버리지' 구조는 사실상 봉쇄된다. 또 기존 대출의 만기 연장을 제한하는 방안까지 거론되고 있다. [손동우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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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건축 정비계획 심의 통과돼최고 26층 6787가구 탈바꿈신길·미아·면목 재개발도 시동 서울 송파구 '올림픽 3대장' 중 하나인 올림픽훼밀리타운이 최고 26층 6700여 가구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올림픽훼밀리타운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심의에서 건축 배치와 공공시설, 공원 등 배치 계획과 교통계획 적정성에 대한 재검토 의견이 나와 보류돼 새로운 정비계획을 마련해 심의 문턱을 넘은 것이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기존 4494가구에서 용적률 300% 이하를 적용해 최고 26층 6787가구로 거듭난다. 이 중 796가구는 공공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특화 디자인을 적용한다. 탄천과 인접한 주동은 21층 이하로 계획하고, 단지 중앙부와 북측으로 건축물이 높아진다. 서울공항 인근 비행안전구역에 속해 있어 최고 층수가 26층 수준으로 계획됐다. 타워형 주동을 설계해 시각적 개방감을 확보하기로 했다. 공공시설도 조성한다. 가락시장역 부근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사회복지시설과 공공체육시설, 공공지원시설 등을 배치한다. 탄천과 연계한 여가 공간도 생긴다. 단지 서측에 조성될 예정인 탄천동로 상부 덮개공원과 연결되도록 북측 숲내공원을 확장해 정비하고, 남측에 소공원을 새롭게 조성한다. 남측 문정법조단지에서 가원초교로 통학하는 학생들을 위한 통학로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보행통로도 신설한다. 강북·중랑구 등 노후 주거지도 용도지역 상향과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등으로 사업성을 보강해 재개발에 시동을 걸게 됐다. 강북구 미아동 345-1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서울시 도계위에서 수정가결됐다. 반지하 등이 있는 노후 주거지가 최고 25층 1205가구로 변신한다. 중랑구 중랑천변 노후 주거지인 면목10구역도 시의 심의를 통과해 최고 35층 971가구로 재탄생한다. 영등포구 신길16-2구역 재개발 사업도 시의 심의 문턱을 넘었다. 2007년 재정비촉진지구로 결정됐다가 사업이 더뎌 2014년 해제됐는데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재개발 사업지로 부활했다. 노후된 단독·다세대가 혼재된 주거지가 최고 38층 이하 총 937가구(임대주택 235가구 포함)로 개발될 예정이다. [임영신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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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가 새만금 지역에 일자리와 주거, 교통 등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확충하기 위한 투자지원 조직을(TF)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기업 투자를 가속화하고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해 새만금을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려는 취지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오후 4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윤덕 장관 주재로 ‘새만금 투자지원 TF’ 출범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TF는 지난 2월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9조원 규모의 로봇·수소·AI도시 투자 계획이 신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구성됐다. 국토부는 새만금 개발 총괄 부처로서 현대차그룹과 함께 정주 및 교통 여건 개선, AI도시 조성을 위한 규제 완화 등 분야별 지원 방안을 검토해 왔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규제와 인허가 등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TF는 지난 3월 시작된 ‘새만금·전북 대혁신 TF’와 연계해 운영되며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통해 사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국토도시, 교통, 주택 분야의 20개 중점 과제를 다룬다. 국토도시 분야에서는 로봇과 자율자동차 친화형 도시 설계를 지원하고 인허가 특례 마련을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교통 분야는 새만금 철도 등 기반시설의 적기 개통과 수소 생태계 구축을 지원해 접근성을 높인다. 주택 분야는 투자기업 종사자들의 정착을 위해 임대주택 공급과 특별공급 대상 확대, 문화·여가 공간 조성을 추진한다. 김윤덕 장관은 “현대차그룹의 9조원 규모 투자가 새만금이 첨단산업 거점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새만금 투자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 지방투자의 성공사례가 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5월 초까지 세부 지원방안을 확정하고 법령 개정 등 필요한 절차를 조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10. 10

    한국디벨로퍼협회가 베트남과의 부동산 개발 협력 확대와 회원사들의 해외 진출 지원 강화를 위해 베트남 뉴탓코(Newtatco Corp)의 쩐 비엣 하인 회장을 국제위원회 고문으로 위촉했다고 13일 밝혔다. 쩐 비엣 하인 회장은 베트남 내에서 다양한 사업 경험과 대외협력 역량을 갖춘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앞으로 한국디벨로퍼협회 국제위원회 고문으로서 협회 회원사들이 베트남에서 추진하는 부동산 개발·투자·파트너십 구축 과정에서 현지 자문과 협력 창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한모 회장은 “베트남은 높은 성장성과 개발 잠재력을 지닌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고문 위촉은 협회 회원사들이 베트남에 보다 안정적으로 진출하고, 현지에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