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사업 계획, 市 도계위 통과
용적률 300%이하·6787가구로
강북 미아동 노후주거지도 ‘시동’
서울 송파구 ‘올림픽3대장’ 중 하나인 올림픽훼밀리타운이 최고 26층 6700여가구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10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올림픽훼밀리타운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작년 11월 심의에서 건축배치와 공공시설, 공원 등 배치계획과 교통계획 적정성에 대한 재검토 의견이 나와 보류돼 새로운 정비계획을 마련해 심의 문턱을 넘은 것이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기존 4494가구에서 용적률 300% 이하를 적용해 최고 26층 6787가구로 거듭난다. 이 중 796가구는 공공주택으로 공급된다.
특화 디자인을 적용한다. 탄천과 인접한 주동은 21층 이하로 계획하고, 단지 중앙부와 북측으로 건축물이 높아진다. 서울공항 인근 비행안전구역에 속해 있어 최고 층수가 26층 수준으로 계획됐다. 타워형 주동을 설계해 시각적 개방감을 확보하기로 했다.
공공시설도 조성한다. 가락시장역 부근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사회복지시설과 공공체육시설, 공공지원시설 등을 배치한다.
탄천과 연계한 여가 공간도 생긴다. 단지 서측에 조성될 예정인 탄천동로 상부 덮개공원과 연결되도록 북측 숲내공원을 확장해 정비하고, 남측에 소공원을 새롭게 조성한다.
남측 문정법조단지에서 가원초교로 통학하는 학생들을 위한 통학로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보행통로도 신설한다.
강북·중랑구 등 노후 주거지도 용도지역 상향과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등으로 사업성을 보강해 재개발에 시동을 걸게 됐다.
강북구 미아동 345-1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서울시 도계위에서 수정가결됐다. 반지하 등이 있는 노후 주거지가 최고 25층 1205가구로 변신한다.
중랑구 중랑천변 노후 주거지인 면목10구역도 시의 심의를 통과해 최고 35층 971가구로 재탄생한다.
영등포구 신길16-2구역 재개발 사업도 시의 심의 문턱을 넘었다. 2007년 재정비촉진지구로 결정됐다가 사업이 더뎌 2014년 해제됐는데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재개발 사업지로 부활했다. 노후된 단독·다세대가 혼재된 주거지가 최고 38층 이하 총 937가구(임대주택 235가구 포함)로 개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