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좁고 노후 주거지 많은 신대방삼거리 일대
공공산후조리원·교육시설 갖춘 792가구 단지로
지하철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 일대가 직·주·락 기능을 갖춘 792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9일 오후 신대방삼거리역 일대를 직접 방문해 ‘신대방삼거리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추진 현황을 살펴봤다.
신대방삼거리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은 서울시가 지난달 25일 발표한 ‘역세권 직·주·락 활성화 전략’의 일환이다. 기존의 이동기능 중심 역세권을 생활 중심 거점으로 재편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용도지역 상향(제2·3종 일반주거지역 → 준주거·근린상업지역)을 통해 주거·업무·상업시설을 결합한 복합개발을 유도할 수 있다.
오 시장이 방문한 현장은 동작구 대방동에서 지하철7호선 신대방삼거리역과 가까운 지역이다. 가산·대림, 사당·이수 등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좋지만 노후 저층 주거지역과 열악환 도로·주거환경이 혼재돼 있어 생활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어왔다.
서울시는 2023년 2월 이곳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하고 지난해 12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달 정비계획 결정고시를 앞두고 있다. 정비계획이 확정되면 통합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2036년까지 약 792가구 규모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특히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공공서비스, 생활편의 기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다. 공공기여를 통해 공공산후조리원과 통합교육지원센터를 조성해 저출산 대응과 아동·청소년을 위한 공공 교육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오 시장은 현장에서 “이곳은 도로가 좁아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많이 있는 곳인데, 오늘을 계기로 더 빠른 속도로 신대방삼거리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