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5구역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세계적 기술력 갖춘 기업들과 협업 확대
DL이앤씨가 압구정5구역 재건축 사업 수주를 위해 초고층 설계·시공 능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을 넓혀가고 있다.
DL이앤씨는 6일 영국의 초고층 건축 설계 기업 ‘에이럽’(ARUP)‘과 오스트리아의 골조 시공 제어 기술 기업 ’도카(DOKA)‘와 압구정5구역 수주를 위한 전략적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기업은 모두 각각의 전문 분야에서 전 세계적인 명성을 확보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지난달 방한한 에이럽, 도카 관계자들을 만나 초고층 건축물 설계와 기술 시공 기술에 대한 논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각자의 핵심 역량을 결집한 기술력을 압구정5구역에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에이럽은 국제 초고층빌딩협의회(CTBUH)가 인증한 ‘초고층 건물 설계 실적’ 세계 1위 기업이다. 영국 런던의 초고층 랜드마크 ‘더 샤드(높이 약 310m)’, 싱가포르의 복합 리조트 ‘마리나 베이 샌즈(약 206m)’,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무라바 베일(약 380m)’ 등 다수의 초고층 빌딩 설계를 담당한 바 있다.
도카는 초정밀 골조 시공 솔루션으로 정평이 난 기업이다. 도카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메르데카 118(높이 최고 697m)’, 미국 뉴욕 ‘432 파크 애비뉴(425m)’ 등 글로벌 초고층 프로젝트에서 자동화 기반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해 안전한 시공과 높은 품질을 구현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기업이다.
특히 DL이앤씨는 압구정5구역에 에이럽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생성형 설계 프로그램 ‘오바바쿠스(Ovabacus)’를 국내 최초로 적용할 예정이다. 오바바쿠스는 건축계획을 기반으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화된 구조 평면을 도출해내는 프로그램이다. 국내 주거 프로젝트에 이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8월 DL이앤씨는 도카와 국내 초고층 건축물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 압구정5구역에 도카의 초정밀 자동계측 시스템을 기반으로 건축 기술력의 안정성을 극대화 한다는 전망이다. 여기에 DL이앤씨가 자체 개발한 ‘데이터 기반 실시간 품질관리 시스템(D-DQMS)’을 결합해 공정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시공 속도와 품질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DL이앤씨는 이번 협업을 통해 압구정5구역을 글로벌 기술을 융합한 상징적인 초고층 프로젝트로 만들기 위해 계획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압구정5구역을 세계적 랜드마크로 구현하기 위해 각 분야 세계 최고 전문가들과 준비를 완벽히 마쳤다”며 “압구정5구역에서 초고층 건축 기술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