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에르 반포·이촌 르엘 출격
당첨 발표일 달라 중복청약 가능
4월 둘째 주에는 서울에서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시세 차익이 큰 ‘로또 청약’ 단지 분양에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6~10일 전국 14곳에서 총 2704가구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서울에서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서초구와 용산구에서 신축 분양이 나온다. 서초구에선 잠원동 신반포21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오티에르 반포’가 분양예정이다. 10일 특별공급, 13일 일반공급 1순위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 25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44~115㎡ 8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는 7호선 반포역 초역세권 입지다. 원촌초, 원촌중, 반포고 등이 가깝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한강공원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27억5000만원대다. 인접 단지인 메이플자이 전용면적 84㎡은 지난해 11월 56억5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메이플자이는 3307가구 규모 대단지다. 시장에서는 단지 규모를 고려하더라도 25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용산구에서는 이촌동에 위치한 이촌현대아파트를 리모델링해 짓는 ‘이촌 르엘’이 청약 신청을 받는다. 9일 특별공급, 10일 일반공급 1순위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9개 동, 750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100~122㎡ 88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4호선과 경의중앙선이 지나는 이촌역에서 도보 10분 거리 역세권 단지다. 용산초, 용강중, 중경고가 가깝다. 통상 리모델링 단지의 한계로 비효율적인 평면이 꼽히지만 이촌 르엘의 경우 수평과 별동 증축을 병행해 이를 적절히 극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용면적 122㎡ 분양가는 33억원대다. 인근에 있는 래미안 첼리투스 저층이 지난 1월 45억5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으며 최근 호가는 50억원대부터 시작한다. 이 때문에 17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티에르 반포와 이촌 르엘은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다만 두 단지 모두 입주 후 시세가 25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돼 입주시점엔 주택담보대출이 2억원으로 제한될 전망이다. 또한 실거주의무 2년이 부과된다. 다만 3년 간 유예된다.
경기도에선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원에 조성되는 ‘의정부역 센트럴 아이파크’의 아파트, 오피스텔이 청약 접수를 동시에 받는다. 지하 2층~지상 47층, 3개 동, 총 556가구이며 아파트 전용면적 74·84㎡ 400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89㎡ 156실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