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너지· 반도체 등 미래 산업 집적
기업유치 등 기대감에 주택 수요 늘어날 듯
분양가상한제 적용 신규 아파트 공급 예정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와 인근 주택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오는 7월 출범 예정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인구 약 320만 명, 지역내총생산 약 159조원 규모의 초광역 메가시티로 거듭난다. 서울시에 준하는 행정적 위상과 연간 5조원, 최대 20조원 규모의 재정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에너지, 반도체 중심의 첨단산업 육성이 본격화하면서 첨단3지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광주 북구와 광산구, 전남 장성군에 걸쳐 있는 첨단3지구는 광주광역시가 AI산업과 연구·주거 기능이 결합된 복합도시로 조성한다. 국가 AI데이터센터와 연구개발 인프라, AI인재 양성기관 등 건설이 예정돼 있다. 광주과학기술원 (GIST) 부설 AI영재고가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장성 파인데이터센터도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국립심뇌혈관센터도 오는 2029년 완공될 예정이다.
또 기업 유치에 유리한 경제자유구역과 광주연구개발특구로도 지정돼 있다. 실제 최근 삼성전자가 인수한 유럽 최대 공조기기업체 플랙트그룹의 생산설비, SK그룹과 오픈AI 합작 서남권 데이터센터 부지 후보지로도 거론되고 있다. 향후 대기업 투자가 이뤄지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첨단3지구는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를 연결하는 교통축에 있다. 호남고속도로와 국도1호선, 국도13호선, 빛고을대로 등 주요 도로망을 이용할 수 있다. 빛고을대로와 첨단3지구를 연결하는 진입도로가 올해 신설될 예정이다. 상무지구와 연결되는 도로망 구축도 추진되고 있다.
주거 여건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 10월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 (A1블록) 1520가구, 첨단제일풍경채 (A2블록) 1845가구, 첨단제일풍경채 (A5블록) 584가구 등 3개 단지 총 3949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신규 분양도 이어진다. 올해 3개 블록에서 총 1443가구 공급이 계획돼 있다. 오는 5월 A7·A8블록에서 ‘호반써밋 첨단3지구’ 805가구가 공급된다. 7월에는 A6블록 에서 ‘제일풍경채 첨단3지구’ 638가구가 나온다. 택지지구 개발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첨단3지구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로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