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가야동 일원에 공급 중인 ‘롯데캐슬 스카이엘’이 임의공급 청약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5일 실시한 ‘롯데캐슬 스카이엘’ 임의공급 청약은 총 61세대 모집에 233명이 몰려 평균 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1가구 모집에 18건이 접수돼 18대 1을 기록한 59㎡A 타입에서 나왔다.
본 청약 당시의 평균 경쟁률 0.42:1 대비 약 9배가 상승한 결과로 단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번 임의공급은 합리적인 분양가에 재공급돼 주변 단지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며 수요자들에게 ‘적정 분양가’라는 신뢰를 심어주었다는 평가다. 또한 일부 7억원 이하의 세대에 적용되는 양도세 및 종부세 혜택까지 더해지며 부산 내 실거주 수요는 물론 투자 수요까지 폭넓게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청약 결과를 최근 부산 도심권의 상승세와 맞물린 결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부산은 해양수산부 이전과 북항재개발을 비롯해 범천철도차량정비단(범천기지창) 이전(계획) 등 도심권을 중심으로 대형 개발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수도권 부동산 규제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까지 더해지며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또 부동산 114 통계 기준 부산중부권(부산진구, 연제구, 금정구, 동래구)일대 입주물량은 2009년이 최저였으며, 올해가 두번째로 공급이 바닥을 치게 된다. 2009년 당시 부산진구의 주택가격상승률은 6.3%, 2010년 16.3%, 2011년 20.3%로 부산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상승률을 보였다. 작년에도 부산진구 신축 아파트 시세는 전년대비 4.8%상승인데 반해 10년초과 아파트는 오히려 1.9%가 하락했다.
신축 이주 수요를 공급이 받쳐주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롯데캐슬 스카이엘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가야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43층, 4개 동, 총 805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아파트 전용면적 59~84㎡ 725세대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52~69㎡ 80실 등으로 구성된다. 부산 도심권에 신축 아파트가 부족한 가운데 계약 즉시 입주가 가능한 단지로서 주목받고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최근 부산진구 등의 도심권역에 대형 개발 호재가 이어지고 있을 뿐 아니라 이곳 일대에 신규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들었고 반면 아파트 분양가까지 폭등하면서 자연스럽게 ‘롯데캐슬 스카이엘’에도 많은 문의가 몰리고 빠르게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며 “이번 임의공급 청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도 지역 실수요는 물론 서울 등 타 지역의 광역 투자수요가 유입된 것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