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아닌 집주인 10만명 돌파…외국인 주택 통계 공표주기 단축 추진

조성신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robgud@mk.co.kr)

2026-03-23 15:49



부동산원, 하반기에 관련 연구용역 발주
공표주기 단축 적정성 검토·추진



지난해 서울에서 집합건물을 매수한 외국인은 약 2000명에 달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부동산원이 반기에 한 번 나오는 외국인 주택 소유 현황 통계 공표주기 단축 방안을 검토한다.

외국인의 국내 주택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통계 공표주기를 줄여 투기성·이상거래를 선제적으로 파악·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원은 올해 하반기 중 ‘외국인 주택 소유 현황 공표주기 단축을 위한 연구용역’ 발주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오는 10월께 연구용역을 시작해 공표주기 단축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해당 결과에 따라 공표주기 단축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외국인 주택 소유 현황은 국가승인통계로, 2023년 처음 도입됐다. 한국부동산원이 조사를 맡아 공표하고 있다. 현재 매년 5월 말, 11월 말 두 차례 공표되고 있는데 최근 몇 년 새 국내 주택을 매수하는 외국인 수가 증가세를 보여온 만큼 현황을 보다 신속히 반영하기 위해 주기를 단축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앞선 2020~2021년 집값 급등기에 외국인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제한, 다주택자에 대한 취득세, 보유세, 양도소득세 중과 등 각종 부동산 규제를 피해간다는 ‘내국인 역차별’ 논란이 일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수도권 주담대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6·27 대책이 시행된 이후 외국인은 자국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조달해 국내 주택을 매수할 수 있어 역차별 논란이 되풀이됐다.

법원 등기정보광장 자료를 보면 서울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연립·다세대주택 등)을 매수한 외국인은 2022년 1298명에서 2023년 1443명, 2024년 1728명, 2025년 1917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국내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 수는 작년 6월 기준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섰다. 전년 12월(9만8581명) 대비 반년 새 약 4% 늘어난 수치다.

부동산원은 외국인 주택 소유 현황 공표주기 단축뿐만 아니라 상이한 토지·주택 통계 생산방식을 일원화하기 위한 연구용역도 추진한다. 주택 소유 현황은 부동산원이, 토지 보유 현황은 국토부가 공표하고 있는데 용역을 통해 두 통계의 생산 방식을 등기부 기반으로 통합해 데이터 정합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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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갱신계약 비중 51.8%전월세 물량줄고 가격상승5% 상한있는 재계약 선호 이달 서울 아파트의 전월세 갱신계약 비중이 전체 임대차 계약의 절반을 넘어섰다. 지난해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며 갱신계약 비중은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에는 다주택자의 전월세 매물이 매매 매물로 전환되며, 매물 감소로 인한 갱신계약이 더 증가하고 있다. 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 1~3월 서울 아파트 전월세 계약 중 갱신계약 비중은 48.2%였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갱신계약 비중 평균(41.2%)보다 7%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이달의 경우 갱신계약 비중이 51.8%로 신규 계약보다 많았다. 3월 갱신계약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중랑구(70.5%)였다. 이어 영등포구(62.7%), 강동구(59.9%), 성북구(59.5%), 마포구(57.9%) 순이었다.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의 갱신계약 비중도 50%를 넘겼는데, 한강벨트와 서울 외곽 모두 갱신계약 비중이 늘어났다. 서울 아파트 전월세 갱신계약은 지난해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며 계속 늘어 왔다. 지난해 10월 41.9%였던 갱신계약 비중은 12월 43.2%, 지난 1월 45.9%, 지난달 49%까지 증가했다. 전월세 가격이 계속 오르자 기존에 임차하던 집에 눌러앉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첫 갱신 땐 보증금을 5% 이내로만 올릴 수 있어 임차인 입장에서는 이사를 가는 것보다 계약갱신을 선택하는 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또 서울 전역의 실거주 의무화로 전월세 매물 자체가 줄어들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서울에서 전세대출을 받기가 더 어려워진 점도 한몫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21일부터 수도권·규제지역의 전세대출 보증 비율을 기존 90%에서 80%로 낮췄다. 전세 가격은 계속 상승하는데, 사실상 전세대출 한도가 줄어든 만큼 새 아파트로 이사 갈 유인이 줄어든 것이다. 최근에는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폐지 발표도 갱신계약 증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 양도세 중과 이전에 다주택자들이 집을 내놓으며 기존 전월세 매물이 매매 매물로 전환돼 전월세 매물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실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 4만4424건이던 서울 전월세 매물 수는 이날 3만2512건으로 36.6%나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매매 매물 수는 5만7001건에서 7만7515건으로 36% 증가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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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에스테이트가 청년을 위한 입지와 공간, 인프라를 모두 갖춘 청년안심주택인 ‘리마크빌 구의’를 선보인다. KT에스테이트는 기업형임대주택, 리마크빌의 9번째 단지인 리마크빌 구의 입주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리마크빌 구의는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위치한 청년안심주택으로 최고 22층 규모, 총 439세대로 조성됐다. 단지는 마스턴투자운용의 리츠를 통해 공급됐으며, KT에스테이트는 투자 및 개발 역할을, 운영은 임대주택 운영 관리 전문회사인 KT리빙이 담당한다. 특히 리마크빌 구의는 주 고객층인 1인가구 청년과 젊은 신혼 부부의 니즈를 고려해 입지, 인프라, 건물 디자인까지 일반 오피스텔과 다른 차별화를 시도한 단지다. 외관은 기둥과 천장이 차곡차곡 쌓여가는 형태로 설계해 건물 자체에 상정성을 부여했다. 이러한 독창적인 외관은 건축적 완성도를 인정받아 지난 2021년 한국건축가협회가 주관한 대한민국건축문화제 올해의 건축가 100인 국제전에 선정되기도 했다. 건물과 인근 인프라와의 조화도 고려해 구의역 1번 출구에서 구의동 대표 먹자골목 상권으로 유명한 ‘미가로’로 연결되는 공공 보행 통로도 함께 조성됐다. 리마크빌 구의는 2호선 구의역 1번 출구 매우 인접한 초역세권 입지로 압도적인 역 접근성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서울 내 대표적 업무지구인 강남역과 역삼, 선릉, 시청을 비롯해 잠실, 성수, 왕십리 등 대부분의 서울 핵심 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세대는 전용 면적 19㎡~ 39㎡, 3개 타입(1~1.5룸)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 세대 발코니 확장을 통해 실사용 면적은 약 25㎡~ 50㎡에 달해 비교적 넓은 주거환경까지 만끽할 수 있다. 일부 세대에서는 넓은 창을 통해 롯데월드타워와 파노라마 한강뷰를 감상할 수 있으며 또 다른 세대에서는 뻥 뚫린 아차산 뷰도 조망할 수 있다. 리마크빌 구의는 입지, 설계 경쟁력, 특화 상품에 힘입어 지난 2월 진행된 청약에서 평균 2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철호 KT에스테이트 개발본부장은 “리마크빌 구의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통해 기업형 임대주택 선도 브랜드로서의 리마크빌에 대한 기대를 다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주거 상품성과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