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설계사와 손잡고 … DL, 압구정5 재건축 도전

한창호 기자(han.changho@mk.co.kr)

2026-03-19 17:47



네덜란드 아르카디스 협업
현장 찾아 설계안 최종 점검







DL이앤씨가 글로벌 건축·엔지니어링·컨설팅 그룹 '아르카디스(Arcadis)' 주요 담당자들과 함께 압구정5구역 재건축 현장을 찾아 독보적인 설계안을 최종 점검했다.

DL이앤씨는 지난 17일 아르카디스의 브렛 위긴스 부사장과 배수훈 부사장, 앤서니 스톤 수석 디자이너 등이 방한해 서울 강남구 압구정5구역 재건축 현장을 찾았다고 19일 밝혔다.

아르카디스는 1888년 네덜란드에서 창업한 세계적인 수준의 건축설계 컨설팅 그룹이다.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도시개발, 주거, 상업, 복합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아랍에미리트의 '로열 아틀란티스 호텔&레지던스', 미국 로스앤젤레스 '포시즌스 프라이빗 레지던스' 등이 아르카디스에서 컨설팅해 탄생했다.

단순한 설계 용역을 넘어 주거 전반의 기획·설계·운영 전략을 통합적으로 제안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창호 기자]




분야별 주요뉴스

  1. 1

    기반시설 완공 전 기존 상·하수도 시설 활용 국토부장관 방문시 3기 신도시 주요지구 확대 적용 건의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3기 신도시 공공주택 공급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GH형 패스트트랙(Fast Track)’ 모델을 국토교통부에 공식 제안했다고 20일 밝혔다. GH는 전날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의 남양주 왕숙 신도시 현장 방문 당시 GH형 패스트트랙의 성과를 소개하고 이를 3기 신도시 주요 지구로 확대 적용할 것을 건의했다. GH형 패스트트랙은 신도시 내 하수처리장·배수지 등 기반시설이 완공되기 전에도 지방자치단체의 기존 상·하수도 인프라를 임시 활용해 주택 공급 일정을 앞당기는 방식이다. GH는 3기 신도시 하남교산 지구에 이 모델을 시범 적용하기로 하고 하남시와 협의를 통해 하수 임시사용 승인을 마쳤다. GH는 하남교산지구 주택 공급 시기를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8개월까지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용진 GH 사장은 “3기 신도시의 주택 조기 공급은 수도권 부동산 안정에 반드시 필요하다”며 “GH형 패스트트랙의 3기 신도시 확대를 통해서 주택공급 시기를 앞당겨 나갈 것이라며 국토교통부, 관계 지자체와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2. 2

    하나의 복합 단지처럼 재건축 담장 허물고 ‘입체공원’도 도입 서울 여의도 샛강에 인접한 삼익아파트와 은하아파트가 50층대 복합 주거단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여의도 삼익과 은하 재건축 정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두 단지는 1974년 준공된 노후단지로 작년 3월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을 시작한 지 12개월 만에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문턱을 넘었다. 시의 정비사업 표준처리기한보다 3개월 가량 단축됐다. 삼익은 최고 56층 630가구 (공공주택 95가구 포함), 은하는 최고 49층 672가구 (공공주택 101 가구 포함)로 각각 재건축된다. 기존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됐다. 두 단지는 사업 주체가 다르지만 유기적으로 연결해 하나의 단지처럼 재건축 된다. 단지 중앙부에 두 단지를 연계한 총 3000㎡ 규모의 입체공원을 조성한다. 입체공원은 도시에서 한정된 땅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건축물 등 인공지반 상층부를 녹지공간으로 꾸미고, 하부 공간은 편의시설 등으로 활용하는 미래형 공원이다. 공공은 도심 속 녹지를 확보하고, 민간은 사업성을 보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공공시설도 도입된다. 삼익에는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위한 ‘액티브시니어센터’가, 은하에는 영유아·임산부를 위한 ‘산모건강증진센터’가 각각 들어선다. 두 단지에 1인 가구를 위한 ‘공공기숙사’도 조성해 청년층 주거 부담 완화에 기여한다. 삼익과 은하는 여의도 내 재건축 추진 중인 13개 단지 중 10·11번째로 정비계획이 확정됐다. 서울시통합심의를 통해 건축계획을 신속히 확정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3. 3

    청년월세 지원사업, 계속사업 전환이달 30일부터 신규 신청월 최대 20만원씩 최장 24개월 지원 치솟는 월세 부담에 시달리던 청년층을 위해 정부가 월세 지원 정책 사업을 올해부터 확대 시행한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청년월세 지원사업’을 계속사업으로 전환해 이달 30일부터 신규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청년들에게 월 최대 20만원씩 최장 24개월간 월세를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2022년 한시사업으로 시작해 그동안 두 차례 신청을 받아 22만2000명을 지원했다. 정부는 월세 상승, 취업난 등으로 사정이 어려운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해당 사업을 국정과제에 포함했다. 앞으로 매년 신규 수혜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6만명을 선정한다. 대상은 소득·재산 요건을 갖춘 만 19~34살 청년 중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무주택자다. 청년 본인 가구는 중위소득 60%(1인가구 기준 월 154만원) 이하에 자산 1억2200만원 이하, 본인과 부모 등을 포함한 원 가구는 중위소득 100% 이하에 자산 4억7000만원 이하여야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30살 이상이거나 결혼 등으로 부모와 생계·주거를 별도로 꾸린다고 인정되는 청년은 본인 가구의 소득·재산만 확인한다. 2차 사업 당시 신설된 청약통장 가입 요건은 올해 모집부터는 삭제됐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이달 30일부터 5월29일까지 복지로 홈페이지 또는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9월에 선정자를 공지하고 5월분 월세부터 소급 지원한다. 지원금은 신청 시기와 무관하게 올해 5월분부터 소급 지급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세부 제출 서류와 자격 요건은 복지로 누리집과 마이홈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전 모의계산 서비스를 통해 지원 가능 여부와 예상 금액도 미리 진단할 수 있다. 한편 청년층 주거비 부담은 꾸준히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 자료를 보면 지난달 서울 주요 10개 대학 인근 전용면적 33㎡ 이하 원룸의 평균 월세는 62만 2000원, 관리비는 8만 2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0%, 5.1% 오른 수준이다. 관련기사

  4. 4

    특별정비구역 지정 이어 사업시행자까지…재정비 사업 속도3376세대 규모 선도지구…주민협약 거쳐 후속 절차 본격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에서 처음으로 사업시행자 지위를 확보했다. LH는 군포 산본신도시 선도지구인 9-2구역의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구역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난해 12월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계획세대수는 3376세대다. 1기 신도시 내 LH 참여 선도지구 중 가장 먼저 정비구역 지정과 사업시행자 지정이 이뤄졌다. LH는 4월 중 주민대표회의와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하고 시공자 선정,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를 신속 추진할 방침이다. 강오순 LH 지역균형본부장은 “1기 신도시 최초로 이뤄진 군포 산본 특별정비구역의 사업시행자 지정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의지와 공공의 지원이 맞물린 성과”라며 “1기 신도시 재정비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시행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LH는 예비사업시행자로 참여 중인 군포 산본 11구역(계획세대수 3892세대)에 대해서도 사업시행자 지정 신청을 마쳤다. 이후 주민대표회의와 협력해 후속 절차를 속행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5. 5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과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2026 베스트파트너스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승철 CSO, 조기훈 경영본부장, 강민석 건축본부장, 조흥봉 인프라본부장 등 임직원과 우수협력사로 선정된 협력회사 대표이사 21명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베스트파트너스데이 행사는 우수협력사 시상식과 공정거래 협약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우수협력사 시상식에서는 표창장과 표창패를 수여했다. 선정된 협력회사에는 상생 포상금과 계약보증 감면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등급별로 제공했다. 특히 이번 시상에서는 지난해 대비 포상 대상 협력회사 수를 확대해 동반성장 취지를 더욱 강화했다. 공정거래 협약식에서는 정경구 대표이사와 최우수 협력회사인 엠케이지 한혜숙 대표이사가 우수협력회사를 대표해 공정거래 법규 준수와 상생협력 등의 내용이 담긴 올해 공정거래협약서에 서명하고 이를 교환했다. 해당 협약서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정·개정한 4대 실천사항을 준수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하도급법 위반을 예방하고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또한 금융, 기술, 교육,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회사를 지원하며 상생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어려운 건설 환경 속에서도 현장의 품질과 안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협력회사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문화를 확립하고, 협력회사와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상생을 위한 방안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6. 6

    서울 용산구 갈월동 52-6 일원에서 추진 중인 숙대입구 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 3개월 만에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받으며 본격적인 사업 궤도에 진입했다. 20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정비구역 지정고시 기준 약 3만6612㎡ 부지에 법적상한용적률 418%를 적용해 지하 5층~지상 최고 40층, 총 885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대형 정비사업이다. 특히 해당 사업은 정비구역 지정 이후 대신자산신탁이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약 3개월 만에 동의율 확보와 지정고시를 마무리했다. 통상 조합 방식에서 수개월에서 1년 이상 소요되는 구간이 대폭 단축된 결과다. 업계는 이를 속도 경쟁이 아닌 의사결정 구조의 변화로 본다. 신탁방식은 사업시행 주체가 조합이 아닌 신탁사로 일원화되면서 △대의원회·총회 중심의 다단계 의사결정 구조 △조합 내부 갈등 △사업비 조달 불확실성 등 핵심 리스크를 구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정비업계 한 관계자는 “조합 방식은 의사결정 구조가 복잡한 반면 신탁방식은 병목 구간을 제거하는 구조”라고 짚었다. 이 같은 구조 변화는 향후 사업 진행 속도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정비사업은 통상 사업시행자 지정 이후 △통합심의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 △이주·착공 등 장기 절차를 거친다. 그러나 신탁방식은 사업시행자가 이미 확정된 상태에서 통합심의와 설계 검토를 병행할 수 있어 전체 일정이 압축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또 다른 관계자는 “신탁방식은 ‘빨리한다’기보다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 핵심”이라며 “중간에 갈등으로 정체되는 구간이 없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전체 기간이 단축된다”고 설명했다. 갈월동 숙대입구 재개발은 용산구 내 신탁방식 1호 사업장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현재 용산권역 다수 정비사업지에서 갈등과 지연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례는 대안적 사업모델로서 확산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윤명숙 추진준비위원장은 “토지등소유자들의 참여와 신탁방식 도입이 결합하며 단기간 내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시공사 선정과 인허가 절차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신자산신탁 관계자도 “신탁방식이 사업 기간 단축으로 이어지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며 “통합심의와 시공사 선정 등 후속 절차를 병행 추진해 속도와 완성도를 동시에 확보하겠다”고 했다. 한편 대신자산신탁은 종로 창신9구역, 관악 신림5구역 등과 MOU를 체결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확보한 정비사업 규모는 1만3000세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7. 7

    부동산 시장이 정부 정책과 대외 변수 등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지하철역을 가까이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의 인기는 여전히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 상위 20개 단지 중 70% 이상이 지하철역 도보권(예정 포함)에 위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하철 도보권에 위치한 단지들이 실수요자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청약 시장의 중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잠실 르엘’의 경우 2·8호선 잠실역, 2호선 잠실나루역, 9호선 송파나루역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바탕으로 6만9476명이 청약에 참여하며 63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이 단지와 직결된 초역세권 입지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5만4631명), 7호선 내방역 인근 ‘래미안 원페를라’(4만635명) 등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올봄 분양을 앞둔 대표적인 역세권 단지로는 DL이앤씨가 오는 20일 사이버 주택전시관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서는 ‘아크로 드 서초’가 손꼽힌다. 단지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서 지하 4층~지상 39층 아파트 16개 동, 전용면적 59~170㎡ 총 1161가구로 조성된다.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역인 강남역까지 직선거리로 약 600m 거리에 있는 데다 지하철 2·3호선 교대역과 3호선 양재역도 가깝다. 현대엔지니어링도 4월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옛 롯데백화점 부지를 개발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구월아트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GS건설은 내달 대전시 유성구 도안신도시에서 ‘도안자이 센텀리체’를 선보인다. 코오롱글로벌도 부산시 사상구 엄궁동에서 ‘엄궁역 트라비스 하늘채’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인천 영종국제도시 운서역 인근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인 ‘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 2차’를 선보였다. 업계에서는 역세권 단지의 인기가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역세권 단지는 교통 편의성뿐 아니라 상업시설과 생활 인프라가 함께 형성되는 경우가 많아 시장에서 수요는 꾸준한 편”이라며 “특히 직장과의 거리를 고려하는 직주근접 수요가 늘면서 역 인근 단지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향후 청약 시장에서도 역세권 단지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짚었다. 관련기사

  8. 8

    아파트를 경매로 사면 10~20% 정도 싸게 낙찰받는 게 정설이다. 입찰 경쟁률이 통상 10대 1이 넘어서며 90%대 낙찰가율을 보이는 게 대부분이다. 하지만 실제 감정가의 50~60%대 낙찰되는 사례는 드문 경우가 아니다. 아파트 경매에서 감정가의 절반 가격으로 낙찰 받는 것은 여러 차례 유찰된 물건을 대상으로 철저한 사전 조사와 권리분석을 통해 경쟁을 피하는 방법을 택해야 가능하다. 반값 낙찰이 흔한 경우는 주상복합·나홀로·수도권아파트 등 틈새를 노리거나 아파트형 주택인 도시형생활주택, 아파텔을 고르면 반값 낙찰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이러한 반값 낙찰이 가능한 틈새 아파트 물건을 시리즈로 소개할 예정이다. 경매 아파트, 반값 낙찰 전략. 올 초 경기 고양시 주교동 K아파트 59㎡ 경매는 감정가 2억1800만원에서 3회 유찰돼 7477만원에 입찰에 부쳐졌다. 낙찰가는 단독입찰한 J씨 에게 감정가의 39%인 8515만원에 단독 낙찰로 결정됐다. 국민은행이 경매에 부쳤으며 소유자가 직접 점유하는 아파트였다. 또 경기 시흥시 신천동 S타워아파트 49㎡는 감정가 2억9000만원에서 4회 유찰돼 최저가 1억4210만원부터 입찰해 단독으로 1억6750만원(57%)에 낙찰됐다. HUG가 경매신청한 채권자로서 낙찰되면 등기부와 임차인 권리가 모두 소멸되는 안전한 경매물건이다. 유찰 횟수를 확인해야 한다. 경매 물건은 입찰자가 없어 유찰될 때마다 최저 매각가가 낮아진다. 법원마다 다르지만 20~30%씩 저감된다. 예를 들어, 감정가 3억 원인 물건이 한 번 유찰되면 2억1000만 원(30% 저감 시), 두 번 유찰되면 49%인 1억4700만원으로 가격이 저감된다. 최대 2회 이상 유찰되는 아파트를 고르면 된다. 경쟁은 피하는 게 좋다. 많은 응찰자가 몰리는 인기 아파트는 낙찰가가 높아 반값 낙찰이 어렵다. 경쟁이 덜한 물건, 대형 평수나 거래 침체로 인해 인기가 떨어진 지역의 물건을 노리는 것이 유리하다. 서울 강남권, 도심, 유명브랜드 아파트는 고가 낙찰이 불 보듯 뻔하다. 철저한 권리분석이 우선이다. 수 회 유찰된 물건일수록 인수해야 할 위험한 권리일 수 있다. 선순위 임차인이 있거나, 인수되는 물건상 하자가 있거나, 대지권이 없는 물건은 아무리 반값에 낙찰됐어도 기피의 대상이다. 입찰 전 법원 경매정보 포털이나 매각물건명세서를 반드시 확인하고,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권리분석이 필수적이다. 정확한 시세 파악도 관건. 감정가가 현 시세보다 높게 책정되는 경우가 있다. 반값 낙찰의 행운을 얻으려면 현재의 정확한 매매 시세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급매 출현이 높은 부동산정책 변동기에는 감정가가 시세를 반영하지 못해 반값의 의미를 상실하는 경우를 염두에 둬야 한다. 임장으로 아파트 상태 살펴야. 직접 현장을 방문해 아파트 상태, 주거환경, 실제 거래가를 확인하는 임장 활동은 경매 투자의 기본이다. 결론적으로, 반값 낙찰은 인내심을 가지고 유찰된 물건을 기다리며, 그 물건의 숨겨진 권리 상 위험 요소를 완벽하게 분석하고 제거하는 능력이 뒷받침될 때 현실적으로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 관련기사

  9. 9

    성동·동작도 집값 하락 전환강남발 조정 한강변으로 확산서울 25개구 중 7곳 마이너스매물 계속 쌓이며 하방압력 커자양동 빌라 공시가 99% 급등재건축 목동7단지도 56% ↑稅부담 급등 집주인 부글부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7주 연속 둔화하며 하락세가 짙어지고 있다. 그간 상승세가 강하던 성동구와 동작구마저 하락 전환하며 서울 25개 자치구 중 총 7개 구에서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하락했다. 반면 한강벨트 등 재건축·재개발 단지를 중심으로 공시가격은 많게는 2배까지 폭등해 최근 시세 하락과 세금 폭등이라는 이중고를 맞은 집주인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3월 3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오르는 데 그쳤다. 특히 성동구(0.06%→-0.01%)와 동작구(0.00%→-0.01%)가 이번 주 일제히 마이너스로 돌아서며 강남권에서 시작된 가격 조정 흐름이 한강벨트 전역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한강변 지역의 하락 전환을 지난해 급등에 따른 조정 과정으로 분석한다. 실제로 서울 내 12억원 초과 공동주택의 65%가 강남 3구와 용산구에 집중될 만큼 그간 고가 아파트 쏠림 현상이 심화했던 만큼 이들 상급지부터 본격적인 가격 조정이 시작되는 양상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강남3구와 한강벨트는 전년도에만 15~20%씩 오른 지역이라 지금 시점에 하락 전환하는 것도 사실 늦은 감이 있다”며 “조정을 받아도 이상할 게 없는 지역이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부의 세금 압박이 시작되면서 차익실현 욕구가 커진 것이 트리거가 됐다”며 “다만 하락폭 자체가 아직은 미미해 추세 전환을 단정하기에는 이른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강북권도 노원구(0.14%)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기세가 꺾였다. 그간 서울 집값 상승을 떠받치던 경기 지역도 분위기가 변하고 있다. 안양 동안구(0.40%)와 광명시(0.25%) 등 서울 접근성이 좋은 남부 지역은 여전히 0.2~0.3%대의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주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화성시와 수원 영통구 등은 상승폭이 둔화하며 오름세가 한풀 꺾이는 양상이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강남권 상급지로 갈아타려는 1주택 실수요자들의 매도 움직임에 다주택자 매물까지 겹치며 매물 적체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과거에는 강남이 오르면 외곽으로 확산되는 구조였지만 지금은 각개전투 양상”이라며 “상급지 갈아타기 수요로 인해 시세차익 욕구가 커진 점이 가격 조정의 원인”이라고 짚었다. 매매가격은 내린 반면 지난 18일부터 조회가 가능해진 올해 공시가격이 급등하면서 서울 시내 주요 재건축 소유자들과 한강변 재개발 빌라 등의 집주인들은 부글부글 하고 있다. 양천구 목동 7단지 전용 53.88㎡는 공시가격이 작년 9억8900만원에서 올해 15억4200만원으로 55.9% 뛰었고, 광진구 자양4동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구역 내 한 빌라는 공시가격이 3억5800만원에서 7억1100만원으로 1년 새 98.6% 폭등했다. “시세 이상으로 정비구역 공시가가 오른 것 같다”는 정비구역 집주인들 항변에 부동산원 관계자는 “우선 공시가는 올해 1월 1일 시세를 기준으로 산정해 2, 3월 변동분은 반영이 되지 않아 체감 차이가 존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시가격은 전년도 상승분을 반영하는 지표인 만큼 최근의 시세 하락과는 시차가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이어 “재건축 단지는 조합 설립 이후 거래가 끊기기 마련이지만 기대 가치는 계속 상승한다”며 “헌 집이 30억원이더라도 몇 년 뒤 새 아파트가 돼서 70억원이 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치가 시세에 반영된 것이며 이를 ‘개발 성숙도’ 차원에서 공시가에 녹여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팀장도 “정부와 서울시의 정비사업 활성화 기조로 인해 구축 재건축 아파트들의 몸값이 높아졌고 신축 프리미엄이 구축 단지 공시가에도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세부담이 현실화하며 은퇴한 고령 1주택자와 다주택자들은 퇴로 찾기로 분주하다. 박 위원은 “우리나라가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며 아파트만 보유하고 현금 흐름이 부족한 ‘캐시푸어’ 세대가 보유세 증액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5월 9일 양도세 중과세 복원 전까지 매물을 정리하려는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4월 초까지가 시장의 향방을 가를 중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10. 10

    서울 하락지역 7개구로 번져강남3구·용산 4주째 하락세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 강동구에 이어 성동구와 동작구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돌아서며 서울 주택시장 매매가격 상승폭이 7주 연속으로 둔화됐다. 한국부동산원이 19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3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올랐다. 지난 2월 초 0.22%로 고점을 기록한 뒤 눈에 띄게 상승세가 감소하는 모습이다. 2025년 2월 첫째주에 상승 전환한 이후 58주째 오름세 자체는 유지되고 있지만 강도가 주춤해진 것이다. 특히 이번주에는 한강벨트 핵심인 성동구와 동작구가 하락 전환하며 서울 전체 상승폭 축소를 이끌었다. 성동구는 지난주 0.06% 상승에서 이번주 -0.01%로 반전했고, 동작구 역시 0% 보합에서 -0.01%로 돌아섰다. 기존 하락 지역인 용산구(-0.08%)를 비롯해 강남3구인 송파구(-0.16%), 서초구(-0.15%), 강남구(-0.13%) 등 주요 상급지도 약세가 지속됐다. 강남3구와 용산구의 하락세는 4주째다. 경기 지역에서는 과천시(-0.06%)가 내림세를 이어가며 수도권 전체적으로 관망 흐름이 굳어졌다. 이날 시세 발표에는 전날부터 열람이 시작된 올해 공시가격은 반영되지 않았다. 서울 평균 공시가격이 작년보다 18.7% 상승함에 따라 보유세가 최대 50%까지 급증하는 단지도 속출할 전망이어서 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전세시장은 매매시장과 상반된 흐름이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0.12%에서 이번주 0.13%로 상승폭이 커졌다. 매물 부족 현상이 계속되면서 정주 여건이 양호한 대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되고 있기 때문에 전셋값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