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와 용산, 강동에 이어 성동구와 동작구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돌아서며 서울 주택시장 매매가격 상승폭이 7주 연속 둔화됐다.
한국부동산원이 19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3월 3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올랐다. 지난 2월 초 0.22%를 기록한 이후 0.09%, 0.08%에 이어 이번 주 0.05%까지 내려앉으며 상승세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모습이다.
특히 이번 주에는 성동구와 동작구가 하락 전환하며 서울 전체 상승폭 축소를 이끌었다. 성동구는 지난주 0.06% 상승에서 이번 주 -0.01%로 떨어졌고, 동작구 역시 0.00% 보합에서 -0.01%로 음전했다.
기존 하락 지역인 용산구(-0.08%)를 비롯해 강남 3구인 송파구(-0.16%), 서초구(-0.15%), 강남구(-0.13) %등 주요 상급지도 일제히 약세를 지속했다. 경기 지역에서는 과천시(-0.06%)가 내림세를 이어가며 시장 관망세가 짙어지는 양상이다.
반면 전세시장은 매매시장과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0.12%에서 이번 주 0.13%로 상승폭이 커졌다. 3월 1주 0.08%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매물 부족 현상이 계속되면서 정주 여건이 양호한 대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돼 전세가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