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북미·아태·중동서 사업 추진
“전략적 파트너십 통한 시너지 창출”
현대건설이 세계적 인프라 건설기업과 손잡고 대형 인프라·미래 유망 에너지 사업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현대건설은 13일(현지시간) 글로벌 건설기업 위빌드(Webuild)와 ‘대형 인프라 및 양수발전 등 에너지 사업 협력’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의 위빌드 로마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와 피에트로 살리니(Pietro Salini) 위빌드 대표이사 등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위빌드는 철도·터널, 댐, 수력·양수발전 분야 등 초대형 복합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톱티어 건설기업이다.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 북미, 호주 등 선진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美 ENR 인터내셔널 건설사 최상위권, 특히 댐·저수지 등 수자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유럽, 북미 등 선진시장과 아시아-태평양, 중동 지역 전반을 아울러 고속철도, 공항 등 사회기반시설과 양수발전을 포함한 에너지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또 프로젝트별 특성을 고려한 합작법인 설립을 검토하고 협력 분야와 대상 사업을 확대하는 등 새로운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미래 에너지 전략사업인 양수발전 분야의 영향력을 확대해 글로벌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수발전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안정적 전력 그리드에 대한 수요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유럽, 북미 등지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제수력협회(IHA)에서 발표한 ‘2025 세계 수력발전 전망’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양수발전의 설비용량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약 189GW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