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만에 신속통합기획 확정
저층 노후 주거지인 서울 은평구 응암동 675번지 일대가 최고 27층 1120가구 규모 대단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응암동 675번지 일대 재개발사업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을 착수 7개월 만에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지는 북측 학교 인접에 따른 일조권 제약으로 사업성이 떨어져 정비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신통기획을 통해 불리한 사업여건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했다. 층수 규제가 사라지고, 용적률이 기존 190~250%에서 최대 300%까지 완화되는 길이 열렸다. 또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사업성을 더 높였다.
학교가 받게 될 일조 영향을 고려해 응암초 남쪽 연접부는 10층, 은평문화예술정보학교 연접부는 15층 내외 중·저층 주동을 배치하기로 계획했다.
교통 체계도 개선했다. 가좌로6길을 기존 일방통행과 시간제 통행 체계에서 양방통행으로 변경하고, 가좌로 진·출입구 주변에 가감속차로와 배련산로 우회전 전용차로를 신설하기로 했다.
최대 26m 고저 차를 활용한 입체적인 단지계획을 세워 주차장과 주민공동시설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학교 전면에 어린이공원을 계획해 개방감을 확보하고 개방형 주민공동시설인 서울형 키즈카페를 도입해 지역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구상했다.
시는 정비계획 수립에 돌입해 정비구역 지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번 응암동 675번지 일대 재개발 신통기획 확정으로 서울 전체 264개 사업 중 167개 신통기획이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