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한남 by 파르나스' 공급
파르나스호텔·차헬스케어 등
참여해 식사·의료 등 서비스세계 주요 도시의 부촌에서 볼 수 있었던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가 서울에도 처음 들어선다.
11일 개발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고급 시니어 레지던스 '소요한남 by 파르나스'(사진)가 올 상반기에 공급된다. 호텔식 서비스와 전문 헬스케어를 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평균 보증금만 50억원에 달할 정도로 초고액 실버 자산가를 겨냥해 개발부터 화제가 됐던 곳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7층, 111가구 규모다. 시공은 포스코이앤씨가 맡았다. 2029년 상반기 입주 예정이다.
'소요한남 by 파르나스'엔 조경·인테리어 등 각 분야의 대가들이 참여한다. 조경은 정영선 서안 대표가 맡는다. 자연 채광과 수공간이 어우러진 중정과 약 150m 규모의 전용 산책로 등을 조성한다. 실내 디자인은 2.7m의 천장 높이를 확보하고, 거실 폭은 약 5.5m로 설계해 넓은 공간감을 구현했다.
이 단지의 또 다른 특징은 '호텔급 컨시어지 서비스'다. 5성급 호텔 운영 노하우를 가진 파르나스호텔과 헬스케어 시스템을 제공하는 차움·차헬스케어가 협업한다. 헬스케어 컨설턴트는 혈압, 혈당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맞춤형 식습관 가이드를 제공한다. 전용 식당에서 파르나스호텔 셰프가 선보이는 균형 잡힌 식단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부동산 업계에선 우리나라에도 초고급 시니어 주거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통계청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60세 이상의 순자산은 4307조원(2024년 기준)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그런데 삼일PwC가 지난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요양시설을 포함한 국내 시니어 주거 공급은 전체 고령 인구의 약 2.7%에 그쳤다.
[손동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