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의 사무실 입지 선택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경기 불확실성과 금리 부담이 이어지면서 기존의 서울 중심업무지구 입지보다는 합리적인 비용과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입지를 찾는 모습이다.
특히 스타트업이나 IT·지식서비스 기업, 온라인 기반 기업 등은 고정비 부담을 낮추면서도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업무 거점을 선호하는 추세다.
11일 업무용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과 인접한 구리 갈매지구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가 기업들의 새로운 업무 거점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구리 갈매지구는 서울 동북권과 맞닿아 있는 입지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수도권 신흥 업무지역으로 평가된다. 경춘선 갈매역과 별내역이 인접해 있고 향후 GTX B노선까지 추진될 경우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업무 효율성 측면에서 경쟁력 갖춘 공간으로 지식산업센터가 부상하고 있다. 사무실 공간을 넘어 물류·업무가 동시에 가능한 복합 업무환경을 갖췄다는 점에서 기업들이 선호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구리 갈매지구에 조성된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가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는 드라이브인 시스템 설계가 적용돼 차량을 이용한 물류 이동이 가능하다. 화물 엘리베이터와 넉넉한 주차 공간도 마련돼 있다. 스타트업부터 중소기업, 연구개발 기업까지 다양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면적의 사무 공간으로 구성됐다.
최근 기업들이 지식산업센터를 선택하는 이유로는 장기적인 비용 구조도 있다. 서울 도심 오피스의 높은 임대료 부담 속에서 기업들은 단순 임대 사무실보다 자산화가 가능한 업무 공간을 찾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분양가와 금융 혜택을 통해 기업의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가 대안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업계는 분석한다.
분양 관계자는 “구리 갈매지구는 신도시 기반의 계획도시로 주거와 상업, 업무시설이 함께 조성돼 향후 배후 수요와 지역 가치 상승 가능성도 기대되는 지역”이라며 “이러한 점에서 일부 기업들은 단순한 업무 공간 확보를 넘어 장기적인 기업 거점 확보라는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이어 “최근 기업들은 단순히 사무실 위치만 보는 것이 아니라 업무 효율, 비용 구조, 미래 가치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경향이 강하다”면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수도권 지역의 지식산업센터는 이러한 수요와 맞물리면서 기업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지역에서 기업 업무 거점으로 활용 가능한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구리 갈매지구에 위치한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역시 기업 사무실 이전을 고려하는 사업가들 사이에서 하나의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