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여러 건설사가 공동으로 시공하는 컨소시엄 단지들이 대거 청약에 나선다. 특히 10대 건설사가 컨소시엄으로 포함된 대규모 단지들이 수도권 중심으로 공급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에서 분양 및 예정인 컨소시엄 단지(공공분양 제외)는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 3022가구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 2568가구 △‘라클라체 자이드파인’ 1499가구 △‘안양역 센트럴 아이파크 수자인’ 853가구 등 8000여가구다.
전 물량 수도권에서 공급된다. DL이앤씨와 GS건설, SK에코플랜트, 포스코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등 10대 건설사들의 컨소시엄이 대부분이라 우수한 상품성이 예상된다.
컨소시엄 단지는 단일 시공사 단지 대비 사업 안정성이 높고 각 사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결합돼 상품성이 우수하다는 이점이 있다. 또 대형 건설사가 참여해 대단지 아파트로 공급되는 경우가 많아 브랜드 가치가 높고 지역 내 상징성도 갖출 수 있어 청약시장과 매매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대 건설사가 포함된 컨소시엄이 시공한 단지들은 지난해 청약시장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우건설과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분양한 주상복합 아파트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는 지난해 7월 1순위 청약 당시 8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5882명이 몰리며 평균 191.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매매시장에서는 신고가 거래도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DL이앤씨와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에 공급한 ‘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 전용면적 84㎡는 지난 2월 6억79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롯데건설과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시공한 경기 광명시 철산동 ‘철산역 롯데캐슬&SK뷰 클래스티지’의 경우 전용 84㎡가 지난 2월 16억97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1년도 지나지 않아 가격이 4억원 넘게 올랐다.
이런 상황에서 DL이앤씨와 GS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경기 구리시 수택동 일원에서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총 4개 단지, 지하 6층~지상 최고 35층, 26개동(아파트 24개동, 주상복합 2개동), 총 302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29~110㎡ 1530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했다. 단지는 DL이앤씨∙GS건설∙SK에코플랜트와 같은 대형 건설사의 합작으로 지어지는 만큼, 차별화된 혁신 설계를 통해 새로운 브랜드 ‘하이니티’가 만드는 라이프스타일을 입주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이달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일원에서 노량진6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라클라체 자이드파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8층, 14개 동 총 1499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 59~106㎡ 36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대형건설사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노량진 뉴타운에서 첫 분양하는 대단지로 우수한 상품성과 높은 상징성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