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앞 옛 대우그룹 사옥
한투금융지주 자회사가 매수
이번 계약으로 5번째 손바뀜
드라마 ‘미생’ 촬영지라 일명 ‘장그래 빌딩’으로 불렸던 옛 대우그룹 본사 사옥이 1조2800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회사 JLL(존스랑라살)코리아는 4일 세빌스코리아와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서울역 앞에 위치한 서울스퀘어의 매각 자문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인수사는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자회사인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이며, 매각금액은 3.3㎡당 약 3200만원(연면적 기준) 선이다.
서울스퀘어는 지하 2층~지상 23층에 연면적 13만2806㎡ 규모의 대형 오피스 빌딩이다.
1977년 옛 대우그룹의 본사 사옥으로 지어졌지만, 그룹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계기로 해체되면서 2006년부터 올해까지 주인이 다섯 차례(금호그룹·모건스탠리·알파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NH투자증권·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바뀌었다.
빌딩은 1년 10개월간의 개·보수를 거쳐 2009년 11월 서울스퀘어라는 현재의 이름으로 재개관했다.
JLL코리아는 “빌딩은 교통 요지인 서울역(1호선·4호선·GTX-A·공항철도·경의중앙선)에 인접해있으며 국내외 굴지의 기업들로 우량 임차인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