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집값, 실제론 계속 떨어지는 중”...56개국 중 47위, 이유는?

박재영 기자(jyp8909@mk.co.kr)

2026-03-02 12:31



3분기 실질 주거용 주택 가격
전년 동기 대비 1.6% 떨어져
서울과 비수도권 양극화 반영



한국의 실질 주택가격이 지속해서 하락 중이라는 국제기구 통계가 나왔다. 실질 주택가격은 물가 상승분을 제거한 집값으로 집값보다 물가가 더 올랐다는 의미다.

2일 국제결제은행(BIS)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한국의 실질 주거용 부동산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떨어졌다. 지난 2022년 2분기 3.8% 상승에서 3분기 0.5% 하락으로 전환한 뒤 지난해 3분기까지 내리 13분기 연속 내림세다.

지난해 3분기만 보면 BIS 통계에 포함된 56개국 중 47위 해당할 정도로 실질 가격 흐름이 저조했다. 선진국 평균(0.3%)은 물론 세계 평균(-0.7%)보다 낮았다. BIS는 올해 1월 공표되는 통계부터 한국을 선진국으로 분류했다.

북마케도니아는 지난해 3분기 실질 주택 가격 상승률이 19.8%에 달해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헝가리(16.1%), 포르투갈(14.7%), 스페인(9.8%), 불가리아(9.5%) 등이 최상위권에 속했다.

반대로 중국은 -5.3%로 56개국 중 최하위였고, 캐나다(-5.1%), 핀란드(-3.5%), 뉴질랜드(-3.5%), 루마니아(-2.6%) 등도 저조했다.

BIS는 지난달 19일 보고서에서 “지난해 3분기 글로벌 실질 주택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0.7% 하락했고, 이는 전 분기(-0.8%)와 유사한 수준이었다”며 “명목 주택 가격이 2%가량 상승했는데도 실질 가격은 하락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전반적으로 모든 선진국에서 가격 변동이 크지 않았다”며 미국(-1.6%), 영국(-1.2%) 등과 함께 한국을 언급했다.

실질 가격 하락 추세는 서울과 비수도권 사이 집값 양극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지난해 말 금융안정보고서에서 “2024년 이후 수도권의 주택매매가격은 상승 흐름을 지속한 반면, 비수도권은 대체로 하락세를 이어가는 등 지역 간 주택시장 차별화가 지속됐다”고 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서울의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13.5% 올라 집값이 폭등했던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연간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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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박받는 다주택자, 최선의 선택지는10년전 10억에 산 집 20억 판다면중과 이전에 팔 경우 양도세 3.2억자녀에 차익 증여하면 4.7억 세금집 물려줄때 8.4억과 큰차이 없어5월 9일 이후에 팔면 양도세 6.4억증여세 합치면 총 10억 세금 내야경제력 갖춘 자녀엔 저가양도 유리 오는 5월 9일부터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조치가 다시 시행된다. 약 4년 만의 재개다. 5월 9일 이후 다주택자가 조정대상지역 내에서 주택을 팔면 중과세율이 적용된다. 2주택자는 기본세율에 20%포인트, 3주택 이상자는 30%포인트가 각각 가산된다. 이에 따라 최고 세율은 75%(지방소득세 포함 82.5%)에 달한다. 중과 유예 종료가 공식화되면서 다주택자들 셈법도 복잡해졌다. 매도와 증여, 보유 등 선택지가 여러 가지로 갈리기 때문이다. 일단 현재 상황에서 당장의 세금만 따진다면 증여보다는 양도가 유리하다. 우병탁 신한은행 프리미어패스파인더 전문위원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조정대상지역에서 10년 전 10억원에 산 주택을 20억원에 판 2주택자 A씨가 주택 1채를 5월 9일 이전에 팔면 양도세는 3억2891만원 수준이다. 기본세율이 적용되고 10년 보유에 따른 20% 장기보유특별공제를 받은 결과다. 만일 자녀에게 단순 증여한다면 자녀가 내야 할 증여세는 6억140만원이다. 중과 전 양도세의 2배 수준이다. 여기에 증여취득세 2억4800만원이 붙어 증여에 드는 총비용은 8억4940만원까지 늘어난다. 증여 비용이 중과 전 양도세보다 약 5억2000만원이나 높다. 여기까지만 보면 증여보다 양도세를 내고 파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다만 주택을 양도해 발생한 수익을 A씨가 모두 쓰지 않고, 언젠가 자녀에게 상속이나 증여로 넘겨줄 생각이라면 얘기가 조금 달라진다. 만약 A씨가 중과 유예 기간인 5월 9일 이전에 1주택을 20억원에 매도하고 양도세(3억2891만원) 납부 후 남은 자금(약 16억7100만원)을 다시 자녀에게 사전 증여한다면 현금에 대한 증여세로 4억7400만원이 부과된다. 주택을 팔면서 낸 양도세와 남은 자금에 대한 증여세를 합한 금액은 모두 8억300만원이다. 단순 증여와 비교해서 절세효과가 약 4600만원밖에 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주저하다가 5월 10일 이후에 팔면 상황이 어떻게 달라질까. 기본세율에 20%포인트가 중과되고 장기보유특별공제도 빠지면서 양도세는 6억4076만원까지 뛴다. 여전히 총 증여 비용(8억4940만원)보다 낮다. 하지만 중과 부활 이후 매도한 다음 증여하는 것이라면 총부담은 10억6만원까지 올라간다. 일단 매도만 결심하고, 증여를 고려하지 않은 다주택자라면 5월 9일 전에 처분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지만 일부 금액이라도 증여를 염두에 둔다면 상황이 복잡해진다는 얘기다. 사실 다주택자가 보유한 집 한 채를 온전히 '100%' 자녀에게 물려주려면 주택을 저가 양도하는 경우가 가장 유리하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서 매매 신고가액이 최근 3개월 내 거래된 실거래가보다 '30% 낮은 금액'과 '3억원' 가운데 적은 금액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으면 정상 거래로 간주해 증여세를 부과하지 않는 점을 이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20억원짜리 아파트를 자녀에게 직거래로 양도할 경우 3억원 또는 30%(6억원) 낮은 금액 가운데 적은 금액인 17억원으로 매매 신고가 가능하다. 한 가지 주의할 부분은 이때 양도세는 시세 수준으로 내야 한다는 점이다. 시가와 거래가액의 차액이 3억원이 넘거나 시가의 5%에 해당하는 금액을 넘으면 '부당행위계산 부인' 규정에 따라 세금을 부당하게 감소시킨 것으로 간주해 매매 계약서상 거래가가 아닌 시가(20억원) 기준으로 과세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5월 9일 이전에 저가 양도를 한다면 양도세가 3억2891만원에 불과하고, 추후 부가적인 세금을 낼 필요가 없다. 그렇다면 팔지도, 증여하지도 않고 '버티기'에 나선 집주인이라면 어떨까. 앞에 사례로 든 A씨가 20억원 아파트와 15억원의 아파트, 총 35억원 규모의 2주택을 보유했다고 가정하자. 공시가격을 시세의 69%(최근 평균)로 단순 가정하면 24억원 수준이다. 이때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합계는 연 1500만~2000만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두 아파트에 전세를 주었는데 보증금이 12억원을 넘으면 임대소득세까지 내야 한다. 또 건강보험료 증가분 등을 더하면 연간 총부담은 수천만 원까지 올라간다. A씨가 연간 수천만 원의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고, 집값이 계속 오른다고 전망한다면 보유 전략이 성립한다. [손동우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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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2월 19~25일) 전국 아파트 매매 가운데 최고가를 기록한 곳은 서울 송파구 '롯데캐슬골드' 전용면적 187㎡로, 36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매매가격 2위는 송파구 '트리지움' 전용 84㎡(33억원)였으며 이어 대구 달서구 '월드마크 웨스트엔드' 전용 273㎡(33억원), 서초구 '현대슈퍼빌' 전용 164㎡(30억원), 성동구 '풍림아이원' 전용 84㎡(24억90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주간 매매가격 상위 5개 단지에 대구 아파트가 이름을 올린 게 눈에 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대구의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0.86% 떨어졌으며 올해도 2월까지 하락세를 이어왔다. 전월세 거래 중 보증금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용산구 '나인원한남' 전용 206㎡로, 72억원에 계약됐다. 그다음으로는 서초구 '메이플자이' 전용 165㎡(45억원), 강남구 '압구정 현대7차' 전용 245㎡(43억원), 중랑구 '신내 데시앙포레' 전용 114㎡(26억3650만원), 강남구 '타워팰리스' 전용 164㎡(25억7250만원) 순으로 보증금이 높았다. 월세 금액이 가장 컸던 단지는 서초구 '반포자이' 전용 132㎡와 강남구 '도곡렉슬' 전용 59㎡였다. 모두 월세 800만원에 계약됐다. 이어 서초구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720만원), 강남구 '디에이치 아너힐즈' 전용 94㎡(664만원), 강남구 '래미안블래스티지' 전용 99㎡(600만원) 순으로 월세 수준이 높았다. [이용안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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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한달만에 5천→6300 기염3차 상법개정안으로 시장 ‘정상화’담합 조사후 대형 빵집 ‘몸 낮추기’생활 개선되자 부동산정책도 기대 李대통령 자가 매각 ‘초강수’까지 “이재명 대통령 대선 공약은 ‘코스피 5000’이었다. 공약을 지켜라. 6000은 공약위반이다.”(누리꾼) “이 대통령이 ‘그래픽카드 5만장’ 공약해놓고 26만장 확보했을 때부터 알아봤다. 이런 식으로 공약 파기를 하다니.”(누리꾼)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공약으로 내세웠던 공약들이 초과 달성되고 있다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 ‘공약파기’라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코스피가 5000을 훌쩍 넘은 6300까지 다녀왔고,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업체에서는 영원히 오르기만 할 것 같았던 빵가격의 인하 소식까지 나오자 “대통령 한 명 잘 뽑았을 뿐인데 효능감이 엄청나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상시 저평가 한국증시, 세계 주식시장서 상승률 선두 달리는 중2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피는 5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한 달 만인 지난달 26일 6300선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증시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그동안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며 상시 저평가 국가로 분류됐던 한국 증시가 지금은 세계 주요 주식시장에서 상승률 선두를 달리는 기염을 토하고 있는 것. 여기에 기업 보유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한 ‘3차 상법 개정안’이 지난달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KT&G와 두산 등 대기업들이 앞서서 조 단위의 자사주 소각을 발표해 자연스럽게 주주가치 확대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해당 법안이 통과 당일, 후속 입법 1순위로 낮은 비용으로 경영권을 승계하려고 주가 저평가를 유도하는 것을 방지하는 ‘주가 누르기 방지법’을 꼽기도 해 자본시장 정상화는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업 담합 조사 이후 생필품 가격 인하 시작이 뿐만 아니다. 대통령이 국무회의 등을 통해 직접 고물가와 담합 등을 지적하자 빵값, 생리대 가격 등은 이미 몸값 낮추기에 나섰다. 실제 지난달 26일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 등 대형 베이커리 업체들은 빵·케이크 가격을 전격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제당·제분사가 담합 조사를 받고 설탕·밀가루·전분당 가격을 인하한 이후 처음 가격을 낮춘 것이다. 이보다 이틀 전인 24일에는 저가 생활용품 유통업체인 다이소가 생리대 제조사인 깨끗한나라와 함께 오는 5월부터 ‘10매 1000원(개당 100원)’ 생리대를 선보인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는 이 대통령은 지난 1월 20일 국무회의에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관련 성평등가족부의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국내 생리대 가격이 해외보다 40% 정도 비싸다더라”며 지적한 뒤 바뀐 결과다. 일명 ‘학부모 등골브레이커’로 불리는 교복값도 정부가 전수조사에 나서서 가격 구조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이렇게 생활경제 전반에서 고착화됐던 고물가와 제도 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정부에 대한 칭찬과 응원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李 부동산 강경메시지 효과?…강남3구 아파트값 내렸다이런 분위기가 부동산 시장에도 퍼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우려도 있긴 하지만 기대도 적지 않다. 국민의힘의 맹공하고 있지만 이 대통령이 오는 5월 9일로 예정된 ‘다주택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필두로 한 부동산 정상화에 대해 연일 강경 메시지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서울에서 잠기다시피했던 매물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서울 부동산 시장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아파트값이 약 2년 만에 일제히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다주택자는 물론 주거용이 아닌 투자·투기용 1주택자도 보유보다 매각이 유리한 상황을 만들 것”이라며 오는 5월 9일 다주택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재차 강조했다. 여기에 지난달 27일에는 퇴임 후 돌아갈 1주택으로 보유하고 있던 분당 집을 내놓으면서 ‘부동산 시장 정상화’ 의지가 굳건함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경호문제로 이 대통령 퇴임 후 아파트 거주는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정책 방향에 맞춰 1주택을 내놓으면서 솔선수범 리더의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동시에 만약 이 대통령이 주택 매각대금을 ETF에 투자한다면 국내 자본시장 정상화에도 진심을 보일 수 있는 ‘1석 3조’의 효과라는 평이다. 앞서 이 대통령의 ‘한시적 비거주 1주택’을 지적해왔던 야당도 이 움직임에 합류했다. 지난달 28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보유한 6채 중 한 채를 내놨다는 소식을 알린 것. 장 대표는 “대통령은 29억원에 분당 아파트 매물로 내놓으셨는데, 2억원도 채 안 되는 제 여의도 오피스텔은 팔려고 내놓아도 보러 오시는 분도 안 계신다”며 “대통령과 약속했으니 제 오피스텔을 빨리 팔아야 하는데, 제가 산 가격으로 제 오피스텔을 매수하실 분을 찾는다. 가격은 절충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구로구 아파트와 지역구 보령시의 아파트는 처분할 수 없고, 어머니가 살고 계신 시골집과 장모님이 살고 계신 아파트는 당장 두 분을 길거리에 나앉으시라고 할 수도 없어서 고민”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 지지율 3주 연속 60%대 ‘고공행진’대통령 지지율은 이미 고공행진 중이고 당분간 50~60%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6개월 간(작년 8월 4주~올해 2월 4주) 50% 대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기도 하다. 그나마 가장 낮은 수치는 작년 10월 3주차인 54%다. 가장 최근 조사인 지난달 27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 지지율이 64%로 전주 대비 1%포인트 오르며 새해 최고치를 다시 썼다. 이번 조사 결과는 작년 이 대통령 취임 초에 기록한 65%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치다. 긍정 평가의 이유로는 경제·민생(16%)과 부동산 정책(17%)이 가장 많았으며, 외교(11%), 소통(8%), 주가 상승(4%)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실시한 이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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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매부리TV 'n억집' 주가가 고공 행진하면서 함박웃음을 짓는 직장인들이 있습니다. 특히 '삼전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기업 종사자들인데요. 두둑한 성과급 덕에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사람도 많다는 후문. 이런 분위기 속에 주목받는 지역이 있습니다. 바로 성남 원도심입니다. 집값의 중심인 서울 강남이 상승하면 경부축을 따라 경기 동남부로 상승세가 이어진다고 하죠? 성남 원도심 역시 그런 지역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중개사분들에 따르면 최근 수원, 기흥, 동탄 등에 위치한 반도체 기업에 다니는 직원들의 매수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과거 이른바 '광주 대단지' 사건이라는 아픔을 겪은 지역이지만 최근엔 재건축·재개발로 지역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 곳입니다. 집값이 코스피를 따라간다는 성남 원도심, 이번 주 매부리TV 'n억집'에서 구석구석 확인해보세요. [이석희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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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전국 총 4만가구 공급지방선거땐 홍보제약 많아져건설사들 상반기 분양 서둘러아크로 드서초·이촌르엘당첨되면 시세차익 수십억영등포 더샵신길도 알짜 입지 오는 6월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피해 건설사들이 봄철 대규모 분양에 나선다. 3월 한 달간 서울 1만가구를 포함해 전국에서 4만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 일반분양 물량만 3000여 가구로 3년여 만에 월간 최대 규모 일반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46개 단지, 총 4만548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전체 물량의 63%에 달하는 2만5582가구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서울에서만 10개 단지, 1만667가구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이 중 서울 일반분양 물량은 3035가구로 이는 2022년 12월 이후 월간 기준 최다 물량이다. 이달 분양 물량이 집중된 것은 다가오는 6·3 지방선거의 영향이 크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선거철을 앞두고는 주요 포털 사이트의 배너 광고란을 선거 광고가 차지해 온라인 홍보가 사실상 불가능하고, 오프라인 현수막 광고 역시 제약이 많아져 3월에 공급을 집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정부의 다주택자 압박 기조가 이어지면서 서울 핵심지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출회하고 매수 심리가 위축되는 등 기존 아파트 매매 시장은 가격 조정기에 접어든 분위기다. 그러나 분양 전문가들은 청약 시장의 경우 기존 매매 시장과는 분리해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는 당첨만 되면 최대 수십억 원의 안전마진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핵심지 선호 현상과 청약 시장의 양극화가 오히려 더 굳건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이달 서울 주요 지역에서는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는 알짜 단지들이 대거 출격을 앞두고 있다. 강남 핵심지인 서초구 서초동에서는 인근 단지 시세 대비 최대 15억원가량 저렴한 분양가로 '아크로드서초'가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9층, 아파트 16개 동, 전용면적 59∼170㎡ 총 1161가구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전용 59㎡ 5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분양가는 3.3㎡당 7814만원으로 책정돼 전용 59㎡의 분양가는 20억원 안팎으로 전망된다. 용산구 이촌동에서는 최대 26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리모델링 단지 '이촌르엘'이 일반분양 8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영등포구와 동작구 등 이른바 '한강벨트' 일대에서도 1000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대단지 분양이 예고돼 있다. 영등포구 '더샵신길센트럴시티'는 전용면적 51∼84㎡ 총 2054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477가구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청약 수요는 정부의 정책 방향과 관계없이 분양가가 시세보다 저렴하면 무조건 몰리게 되어 있다"며 "현재 강남권 분양을 대기하는 청약자 수만 약 10만명으로 추산되는데 이들이 청약에서 낙첨하거나 기대했던 분양 물량이 제때 나오지 않을 경우 신길이나 흑석, 노량진 등 차급지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박재영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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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 39층·전용 72~95㎡성성호수공원 인근·교통 편리 대우건설이 충남 천안시 업성동 478 일대에 '업성푸르지오레이크시티'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최고 39층, 총 1908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72~95㎡ 1460가구를 먼저 분양한다. 업성푸르지오레이크시티는 2만5000가구 이상이 거주하게 될 성성호수공원 일대에 조성된다. 이 단지가 들어서면 기존에 공급된 '천안레이크타운푸르지오 1~3차' '천안푸르지오레이크사이드'와 함께 총 6700여 가구 규모의 푸르지오 브랜드타운을 완성하게 된다. 단지 남쪽으로는 52만8000㎡ 규모의 성성호수공원이 자리한다. 공원은 4.1㎞ 길이의 생태탐방로를 비롯해 성성물빛누리교, 잔디마당 등 문화·휴식 시설을 갖추고 있다. 번영로·삼성대로·천안대로를 통해 천안 도심과 경부고속도로 등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용이하며, 향후 지하철 1호선 부성역(예정)이 개통하면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 이동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영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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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교부장관·광주시장 역임경제관료 출신·추진력 탁월 부영그룹이 지난 1일 이용섭 전 건설교통부·행정자치부 장관(사진)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회장은 제14회 행정고시 합격 이후 관세청장과 국세청장을 거쳐 행정자치부 장관, 건설교통부 장관,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청와대 혁신관리수석비서관 등 핵심 요직을 두루 역임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또한 제18·19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입법 역량을 발휘했고 민선 7기 광주광역시장을 역임하며 '광주형 일자리' 등 현장에서 행정력과 정책 추진력을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부영그룹이 그동안 쌓아온 건실한 경영의 토대 위에서 국민 주거 안정이라는 국가적 요구에 부응하고 더욱 신뢰받는 글로벌 국민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그룹의 내실을 다지고 변화하는 경영 환경을 선도하여 부영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완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홍혜진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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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영그룹은 1일 이용섭 전 건설교통부·행정자치부 장관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용섭 신임 회장은 제14회 행정고시 합격 이후 관세청장과 국세청장을 거쳐 행정자치부 장관, 건설교통부 장관,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청와대 혁신관리 수석비서관 등 국정의 핵심 요직을 두루 역임한 정통 경제 관료 출신이다. 또한 제18대 및 19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입법 역량을 발휘했고 민선 7기 광주광역시장을 역임하며 ‘광주형 일자리’ 등 현장에서 행정력과 정책 추진력을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부영그룹이 그동안 쌓아온 건실한 경영의 토대 위에서 국민 주거 안정이라는 국가적 요구에 부응하고 더욱 신뢰받는 글로벌 국민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이 회장은 부동산·건설 정책은 물론이고 행정 및 경제 전반에 걸친 깊은 식견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혁신가”라며 “그룹의 내실을 다지고 변화하는 경영 환경을 선도하여 부영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완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관련기사

  9. 9

    3분기 실질 주거용 주택 가격전년 동기 대비 1.6% 떨어져서울과 비수도권 양극화 반영 한국의 실질 주택가격이 지속해서 하락 중이라는 국제기구 통계가 나왔다. 실질 주택가격은 물가 상승분을 제거한 집값으로 집값보다 물가가 더 올랐다는 의미다. 2일 국제결제은행(BIS)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한국의 실질 주거용 부동산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떨어졌다. 지난 2022년 2분기 3.8% 상승에서 3분기 0.5% 하락으로 전환한 뒤 지난해 3분기까지 내리 13분기 연속 내림세다. 지난해 3분기만 보면 BIS 통계에 포함된 56개국 중 47위 해당할 정도로 실질 가격 흐름이 저조했다. 선진국 평균(0.3%)은 물론 세계 평균(-0.7%)보다 낮았다. BIS는 올해 1월 공표되는 통계부터 한국을 선진국으로 분류했다. 북마케도니아는 지난해 3분기 실질 주택 가격 상승률이 19.8%에 달해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헝가리(16.1%), 포르투갈(14.7%), 스페인(9.8%), 불가리아(9.5%) 등이 최상위권에 속했다. 반대로 중국은 -5.3%로 56개국 중 최하위였고, 캐나다(-5.1%), 핀란드(-3.5%), 뉴질랜드(-3.5%), 루마니아(-2.6%) 등도 저조했다. BIS는 지난달 19일 보고서에서 “지난해 3분기 글로벌 실질 주택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0.7% 하락했고, 이는 전 분기(-0.8%)와 유사한 수준이었다”며 “명목 주택 가격이 2%가량 상승했는데도 실질 가격은 하락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전반적으로 모든 선진국에서 가격 변동이 크지 않았다”며 미국(-1.6%), 영국(-1.2%) 등과 함께 한국을 언급했다. 실질 가격 하락 추세는 서울과 비수도권 사이 집값 양극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지난해 말 금융안정보고서에서 “2024년 이후 수도권의 주택매매가격은 상승 흐름을 지속한 반면, 비수도권은 대체로 하락세를 이어가는 등 지역 간 주택시장 차별화가 지속됐다”고 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서울의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13.5% 올라 집값이 폭등했던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연간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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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한 해 서울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거셌던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서울 외곽과 경기 지역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권 아파트의 경우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고, 정부가 고가 주택에 대한 보유세 인상을 시사하자 가격이 아예 내려가고 있다. 지난해 한강벨트 아파트와 그 외 지역 아파트 간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졌던 만큼 올해는 두 지역 아파트 간 키 맞추기가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넷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25개 자치구 중 22곳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전주보다 떨어졌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는 2년 만에 하락 전환했다. 강남권에서는 실거래가와 호가가 반복해서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일부 단지의 하락 거래 소식이 추가로 호가를 끌어내리는 모습이다. 5월 9일부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가 폐지되고, 장기보유특별공제 폐지와 보유세 인상까지 거론되자 강남권 고가 주택 보유자 일부가 주택을 처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서울 강남구의 ‘대치삼성 1차’ 전용 59㎡도 최근 25억5000만원에 매매하는 조건으로 토지거래허가가 신청됐는데, 같은 면적 최고가는 지난해 10월 계약된 29억원이다. 최고가 대비 3억5000만원 떨어진 가격으로 계약이 체결된 것이다. 서울에서는 외곽 지역 일부만이 전주보다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높아졌다. 은평구(0.07%%→0.20%) 양천구(0.08%→0.15%) 금천구(0.01%→0.08%)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은평구의 ‘DMC SK뷰’ 전용 84㎡는 지난 2월 19일 16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올해엔 지난해 가격이 덜 오른 아파트를 중심으로 갭 메우기 현상이 강화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강벨트 아파트 가격이 너무 비싸지다 보니 그 외 지역 아파트 가격의 상승 여력이 상대적으로 생겼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올해 들어 서울 자치구 중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관악구(2.85%)였다. 서울 외곽뿐 아니라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경기도 지역 역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용인시(0.30%→0.37%)가 대표적이다. 특히 수지구의 경우 전주보다 아파트 가격이 0.61% 오르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성남시의 상승률도 0.21%에서 0.28%로 높아졌다. 성남 내에서도 수정구의 상승률이 0.28%로 전주(0.11%)보다 2배 이상 높아졌다. 수원 역시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0.13%에서 0.18%로 뛰었다. 특히 영통구의 상승률이 0.13%에서 0.29%로 2배 이상 올라갔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서울 외곽과 경기 지역은 실수요 유입이 꾸준한 편”이라며 “올해 이곳 아파트의 가격 하방 경직성은 상대적으로 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