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후 미분양, 이른바 ‘악성 미분양’이 지난달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큰폭으로 증가했다.
2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6576가구로 전월 대비 0.1%(66가구) 늘었다.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2월 소폭 감소했으나 한달 만에 다시 증가로 돌아섰다.
수도권이 1만7881가구로 12.6%(1998가구) 늘었고 지방(4만8695가구)은 3.8%(1932가구) 감소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전국 2만9555가구로 집계돼 전월 대비 3.2%(914가구) 늘었다.
이 가운데 약 86.7%에 해당하는 2만5612가구가 지방 소재였다. 경남이 3537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북(3268가구), 부산(3249가구), 대구(3156가구), 제주(2102가구), 충남(2021가구), 경기(1996가구), 전남(1983가구) 등 순이었다.
지난달 비(非)아파트를 포함한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1450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로는 2.3% 줄었으나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60.4% 급증했다.
수도권(3만142건)은 전월 대비 3.8%, 지난해 대비로는 68.9% 증가했다. 서울(9574건)은 거래량이 전월 대비 11.8%, 작년 동월보다는 80.4% 늘었다.
지방(3만1308건)은 전월보다는 7.5% 줄었으나 지난해 대비로는 52.9% 증가했다.
아파트는 전국에서 4만8877건 거래돼 지난해 대비 64.1% 증가했고 전월 대비로는 0.2%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5945건)은 전월 대비 22.0%, 지난해와 비교하면 83.9% 늘었다.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25만3410건으로 작년 동월 대비 26.3% 증가했다. 전월보다는 0.3% 줄었다.
임차 유형별로는 전세(8만4105건)가 전월 대비 3.6% 줄고 전년 동월보다는 2.7% 증가했다.
보증부 월세와 반전세 등을 포함한 월세 거래량은 16만9305건으로 전월 대비 1.4%, 전년 동월 대비로는 42.5% 각각 늘어 증가폭이 전세를 크게 웃돌았다. 1월 월세 거래량 비중은 66.8%로 전년 동기 대비 7.6%포인트 상승했다.
주택 공급지표는 전월 대비 모두 감소했다.
1월 전국 주택 인허가는 1만6531가구로 전월보다 83.9% 줄었다. 수도권(8636가구)은 89.5%, 서울(1226가구)은 52.4% 각각 감소했고 지방(7895가구)은 61.9%의 감소폭을 보였다.
착공(1만1314가구)은 전월 대비 82.4% 감소했다. 수도권(7529가구)이 81.3%, 서울(741가구)은 92.6%, 지방(3785가구)은 84.1% 각각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