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진역·이태원 핵심 상권
1300평 용지 지상 6층 상가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상징적인 주거단지 '나인원한남'을 개발한 시행사 대신프라퍼티(옛 디에스한남)가 한남동에 새로운 랜드마크를 기대할 만한 건물을 준비하고 있다.
12일 용산구청에 따르면 대신파이낸셜그룹의 부동산 개발 전문 자회사 대신프라퍼티는 지난해 11월 한남동 683-130 외 2개 필지에 대한 신축 건물 건축허가를 획득했다. 신축 건물 필지는 한남동 683-130, 683-138, 683-137이다. 대신프라퍼티는 2021년 3개 필지를 매입한 뒤 지난해 건축허가를 획득했다.
건축계획에 따르면 대지면적 총 1058㎡(약 320평) 필지에 용적률 290%를 적용받아 지하 2층~지상 6층, 총 연면적 4201㎡(약 1270평)의 상업용 건물(제2종 근린생활시설)을 짓는다. 이곳은 현재 기존에 있던 건물의 철거 공사를 앞두고 있다.
이곳을 개발하는 대신프라퍼티는 대신파이낸셜그룹의 핵심 부동산 계열사로 대신에프엔아이가 지분 100%를 갖고 있는 대신증권 손자회사다. 대신프라퍼티는 한남동을 대표하는 고급 주거단지인 나인원한남을 만들어낸 시행사다.
나인원한남은 앞서 입주한 한남더힐 등과 함께 한남동이 고급 주거단지라는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데 중요한 분기점이 되었다고 평가받는 단지다. 그런 만큼 대신프라퍼티가 3개 필지를 매입해 신축하는 건물이 한남동 상권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생기고 있다.
한남동 683-130은 한강진역에서 이태원역으로 이어지는 이태원 상권의 핵심 거리 이태원로 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또 나인원한남과 도보로 10분 거리로 가까운 위치다.
1978년 5월 준공돼 48년 된 오래된 건물 683-137을 포함해 인접 필지를 통합하는 방식으로 개발 규모를 확대하고, 기존 건물 철거 후 새로운 상업용 건물을 신축할 계획이다.
대신그룹 관계자는 "한남동 683-130 외 2개 필지에 새로운 상업용 건물을 개발하고 있는 것이 맞다"면서도 "임차인이나 세부 계획이 확정된 바 없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긴 어려운 단계"라고 설명했다.
[한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