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파트 시장에서 스카이라운지가 고급 커뮤니티를 넘어 단지의 가치와 위상을 가르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최상층이나 고층부에 조성되는 스카이라운지는 입주민 전용 공간으로 조망권 확보를 넘어 휴식과 사교 공간으로 활용되며 단지의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시세에서도 스카이라운지 효과가 관측된다. 송도국제도시 ‘송도자이더스타’는 단지 최상층에 스카이 카페라운지와 스카이 북라운지로 구성된 ‘클럽 클라우드’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부동산 플랫폼 호갱노노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이 단지 전용면적 84㎡ 기준 3.3㎡(평)당 평균 시세는 2744만원으로 송도동 평균(2246만원)과 연수구 평균(1834만원)을 모두 웃돌고 있다.
지난해 12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신월동 일원에서 분양한 ‘창원 센트럴 아이파크’의 경우 스카이라운지 등 설계에 힘입어 1순위 청약에서 1만 2719개의 통장이 몰리며 평균 70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 서울 성동구 ‘오티에르포레’는 최상층 스카이라운지를 강조하며 1순위 청약 평균 688.1대 1을 기록했고, 11월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역시 32~33층 스카이라운지를 앞세워 237.5대 1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이러한 가운데 올 1분기 분양시장에도 스카이라운지를 앞세운 신규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자이에스앤디는 경북 상주 함창읍 윤직리 일대에서 ‘상주자이르네’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총 77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는 상주 지역 내 최대 규모이자 최고층 단지다.
상주 최초의 스카이커뮤니티로 교보문고(북 큐레이션), 무인카페를 조성하며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도서관과 독서실 등 커뮤니티 시설도 도입된다.
GS건설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일대에서 2월 ‘창원자이 더 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4개 동, 84㎡·106㎡ 총 51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창원 최초로 최상층인 49층에 스카이라운지 ‘클럽 클라우드’를 배치해 도심 전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DL이앤씨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서 ‘아크로 드 서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9층 아파트 16개동, 전용 59~170㎡ 총 1161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 59㎡ 56가구만 일반분양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특별한 휴식을 제공하는 스카이 라운지 두 곳이 설치되며, 단지별 특화시설인 그랜드 라이브러리와 비거리 골프룸, 올데이다이닝도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