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부문 수익성 개선과
인프라 부문 매출 증가 영향
GS건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인프라 매출 증가와 주택 건설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53.1% 증가했다.
GS건설은 6일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12조4504억원, 영업이익 4378억원, 신규수주 19조2073억원의 2025년 경영실적(잠정)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3.1%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신규수주는 19조2073억원을 기록하며 가이던스로 제시한 14조3000억원 대비 34.3% 초과 달성했다.
주택 부문 수익성 회복과 인프라사업 매출 증가가 영업이익 증가 배경으로 분석된다. 사업본부별 매출을 살펴보면 플랜트사업본부가 지난 2024년 7017억원에서 1조3201억원으로 88.1%의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고, 인프라사업본부 역시 1조1535억원에서 1조4614억원으로 26.7% 증가했다. 반면 건축주택사업본부 매출은 전년 9조5110억원에서 7조7869억원으로 18.1% 감소했다. 주택 부문 매출은 줄었지만 원가율 관리 강화와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이익 구조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GS건설 측은 “2021년과 2022년 착공한 고원가 현장들의 원가 정산이 마무리되면서 영업이익률이 정상화 단계에 진입한 점이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신규수주는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 봉천제14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6275억원), 쌍문역서측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5836억원), 광명시흥·시흥거모공공주택사업(3893억원), 인프라사업본부에서 부산신항~김해간고속국도건설공사(1923억원) 등을 수주했다. 해외 모듈러주택 자회사인 단우드도 지난해 누적 기준 6449억원을 수주하는 등 국내외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수주 실적에 기여했다.
2025년 4분기 실적은 매출 2조9835억원, 영업이익 569억원, 신규수주는 6조8687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 11조5000억원, 신규수주 17조8000억원을 제시했다.
GS건설은 “올해는 품질과 안전이라는 건설업의 기본을 더욱 견고히 다지고 미래 역량을 완성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해”라며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