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아세아아파트도 올해 착공
부영그룹이 서울 용산구 아세아아파트와 성동구 뚝섬 용지 등 핵심 요지의 개발 사업을 본격화하며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낸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5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정부 정책에 호응하는 입장에서 열심히 할 작정"이라며 주택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회장은 "뚝섬, 용산 등은 올해 착공할 계획"이라며 "뚝섬은 착공과 동시에 분양이 가능할 것이고 나머지 사업장은 검토해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몇 년간 작업을 거의 못하다시피 했으나 올해를 계기로 주요 사업지를 중심으로 개발을 재개하겠다는 방침이다.
가장 주목받는 용산 한강로 3가 아세아아파트 용지는 과거 용산 미군부대와 군인아파트 등으로 쓰였던 땅이다. 부영그룹이 2014년 국방부로부터 3260억원에 매입했으며 신용산역과 이촌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입지가 좋다. 현재 이곳은 지난해 7월 착공 이후 토목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뚝섬지구 용지는 지하 8층~지상 49층, 3개 동 규모의 초고층 복합문화시설을 짓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604실 규모의 5성급 호텔과 고소득층을 겨냥한 하이엔드 레지던스 시설이 결합된 복합 단지로 조성돼 성수동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홍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