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에 최초·최고·최대 등 수식어를 단 아파트들이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통상 연초는 부동산 시장 비수기로 꼽히지만 상징성을 갖춘 ‘타이틀 보유 단지’들이 공급되면서 흥행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실제 최초·최고·최대 타이틀을 내건 단지들은 청약 시장에서 우수한 성적표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11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공급된 ‘더샵 분당 티에르원’은 ‘분당 첫 리모델링 일반분양’이라는 타이틀을 앞세워 평균 100.4대 1의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경기 광명시에서 분양된 ‘힐스테이트 광명11’ 역시 광명뉴타운 최대 규모 단지라는 점이 주목받으며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6.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1월 충북 청주시에서 선보인 ‘청주테크노폴리스 하트리움 더 메트로’는 청주 지역 최고 높이인 49층 초고층 단지로 주목받으며 1순위 청약에서 평균 4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연초 각 지역을 대표할 만한 타이틀을 갖춘 신규 단지로는 GS건설이 이달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일원에서 ‘창원자이 더 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49층, 4개 동, 총 519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창원시의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이후 첫 번째 개발 사업이자 성산구 내 최고층인 49층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최고층인 49층에는 스카이라운지 ‘클럽 클라우드’가 마련된다.
쌍용건설도 이달 경기 부천시 괴안동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온수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35층, 총 759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23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괴안동 일대에서는 최고층 높이 아파트다. 1·7호선 환승역인 온수역 역세권 입지를 갖춰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직주근접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1차 재건축 사업으로 ‘오티에르 반포’를 분양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가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강남권에 처음 적용한 단지로,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 251가구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