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S-DBC) 사업 본격화
SH로부터 일반산업단지 지정 신청 접수
올 하반기 산업단지 지정 고시 목표
서울시가 2009년부터 추진해 온 창동차량기지에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S-DBC) 사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30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로부터 창동차량기지(노원구 상계동 820) 일대 ‘S-DBC 일반산업단지 지정’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09년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약 7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진접차량기지를 건설했다. 진접차량기지가 오는 6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가며 창동차량기지 개발이 본격화됐다.
이번 신청은 S-DBC 조성 사업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산업단지로 지정되면 SH는 2028년 하반기 토지 분양을 목표로 차량기지 철거와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S-DBC 사업은 서울 동북권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프로젝트인 만큼 서울시는 관련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중 주민설명회, 관계기관 협의와 심의를 거쳐 하반기 S-DBC 산업단지 지정고시를 내는 것이 목표다.
서울시는 2024년 5월 S-DBC 기업설명회, 지난해 11월 S-DBC 컨퍼런스 등을 통해 2년 연속 바이오·첨단산업 분야 국내외 기업의 입주를 독려한 바 있다. 시는 올해도 지역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첨단 바이오기업 유치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S-DBC는 2027년 상반기 개관 계정인 서울아레나와 함께 창동·상계 일대를 강북권 경제·문화 중심지로 변모시킬 핵심 사업이다. 단지 내부는 R&D 중심의 산업시설용지와 중랑천 변의 업무·상업용지를 함께 배치해 하천과 도시가 어우러지는 모습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노원역세권 일대는 호텔, 컨벤션, 복합문화시설을 도입하는 지원시설용지를 배치해 고밀 복합개발한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S-DBC는 강남북 균형발전의 신호탄이자 오랜 기간 동북권 시민들이 염원해 온 사업인 만큼 남은 인허가 절차를 신속 추진할 것”이라며 “오는 2027년 서울아레나 개장과 S-DBC 조성을 연계해 차질 없이 강북권 도시대개조를 완성하고 서울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