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프린팅 LVT 등 신제품 60여종 공개
KCC글라스는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가 지난 27~2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바닥재 전시회 ‘TISE 2026’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TISE는 글로벌 바닥재·표면 마감재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회로, 올해는 700여 개 기업과 6만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방문했다.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바닥재 시장의 신제품과 기술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로 평가된다.
홈씨씨는 올해로 다섯 번째 참가하는 TISE 현장에서 자연의 재해석을 주제로 디지털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LVT(럭셔리비닐타일)등 60여 종의 신제품을 공개했다.
디지털 프린팅 LVT는 CMYK 4원색 잉크젯 방식을 적용한 제품이다. 이 방식은 기존 그라비아 프린팅 대비 해상도가 높고 반복 무늬를 넓게 만들 수 있어 우드와 스톤 등 자연 소재 패턴을 보다 정밀하게 구현한다.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해 고객 맞춤형 디자인 대응에도 유리하다.
홈씨씨는 자체 개발한 친환경 UV 잉크를 사용하고 공정을 단순화해 자원 사용을 줄였다. 생산 효율성과 환경 부담 저감을 동시에 고려한 기술이라는 설명이다.
전시 현장에는 디지털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LVT 제품으로 테라 베인, 클레이믹스, 인터레이스, 모자이크 등이 소개됐다. 해당 제품군은 미국 농무부 인증 원료를 함유한 친환경 코팅층 적용이 가능하며, 미국 실내 공기질 인증인 플로어스코어를 획득했다.
홈씨씨는 이번 전시에서 친환경 바닥재 생산 기술인 4Re도 함께 공개했다. 4Re는 재활용, 재사용, 대체, 저감을 의미한다. 폐 페트병과 저등급 벽지를 재가공해 원료로 활용하고,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가소제를 회수해 재투입하는 방식이다. 기존 화학 도료 대신 식물 유래 바이오매스 기반 UV 도료를 적용하고, 신규 배합 기술을 통해 화석 연료 사용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였다.
회사는 전시회에서 상담부터 설계, 생산까지 고객 요구에 맞춰 대응하는 원스톱 솔루션도 선보였다. 북미 시장에서 요구되는 규격과 디자인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라는 점을 강조했다.
KCC글라스는 이번 전시 참가를 통해 홈씨씨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와 함께 북미 시장 내 거래선 확대을 확대하기로 했다. 향후 주요 해외 전시회를 중심으로 디자인과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