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국민평형’
평균 매매가 13억2868만원
이른 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의 서울 평균 매매가격이 지난해 4분기 13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집값 상승세가 가파른 강남권 매매가격은 평균을 훨씬 웃돌았는데 강남구의 경우, 약 2배 비싼 26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전용 84㎡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와 전세 보증금 수준을 분석해 발표한 ‘아파트 다방여지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10~12월) 서울 지역 아파트 전용 84㎡의 평균 매매가는 13억286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2024년 4분기) 대비 5020만원(3.9%) 증가한 수준이다.
아파트 다방여지도는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추출한 서울 25개 자치구별 평균 매매가와 평균 전세 보증금 수준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한 지도다. 평균 시세를 기준(100%)으로 봤을 때 100%보다 높으면 해당 지역의 시세가 평균보다 높다는 의미다.
평균 매매가 강남>서초>용산>송파 順
서울 지역 25개 자치구 중 평균 매매가가 가장 높은 곳은 강남구로, 평균 매매가(26억2446만원)가 서울 평균보다 12억9578만원(198%) 높았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3억4314만원에서 12.0% 올랐다.
이어 서초구(26억1128만원·197%), 용산구(20억9618만원·158%), 송파구(19억8861만원·150%), 광진구(18억590만원·136%), 성동구(17억6356만원·133%), 마포구(15억7792만원·119%) 등총 11개 자치구의 평균 매매 가격이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1년 전 대비 매매가격 상승 폭이 가장 큰 지역은 광진구로 13억9533만원에서 약 29.4%나 뛰었다. 이어 동대문구(23.4%·9억3724만→11억5668만원), 동작구(23.0%·12억1938만→14억9989만원), 은평구(21.0%·8억4856만→10억2651만원) 등으로 조사됐다.
1년 전보다 전용 84㎡ 매매 가격이 떨어진 곳은 종로구(-9.0%·14억8699만→13억5350만원)가 유일했다.
동기간 서울 아파트 전용 84㎡ 평균 전세 보증금은 7억3012만원으로 지난 2024년 4분기 대비 1370만원(1.9%) 상승했다.
평균 전세 보증금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는 서초구가 3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서초구의 평균 전세 보증금은 서울 평균보다 4억669만원 높은 11억3682만원으로 서울 평균 시세의 156% 수준을 기록했다.
이어 강남구(10억4462만원) 145%, 송파구(8억4540만원) 131%, 종로구(8억6967만원) 12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10개 지역의 평균 전세 보증금이 서울 평균보다 높았다.
한편 다방이 이번에 공개한 ‘2025년 4분기 아파트 다방여지도’는 2024년 4분기 서울 지역에서 거래된 전용면적 84㎡ 이상 85㎡ 미만 아파트를 대상으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