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용 전환 문턱 낮추는 정부 … 상가 공실·주택난 둘다 잡는다

위지혜 기자(wee.jihae@mk.co.kr)

2026-01-26 17:57



용도변경 규제 대폭 완화
공실 몸살 앓는 상가·지산센터
셰어하우스로 바꿔 생존 모색
정부, 용지 변경하는 차원 넘어
상업용·주거용 모두 쓸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건축물'도 추진







최근 부동산 업계에서 상업용 부동산 쇠퇴와 주택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건물의 용도 변경이 활발히 일어나는 추세다. 특히 '전세의 월세화'로 주택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거듭나면서 상가나 오피스, 호텔 등을 매입해 민간임대주택으로 바꾸는 사례도 빈번하게 나오고 있다.

정부가 상가와 지식산업센터의 용도 전환 규제를 완화하면서 이 같은 움직임은 더욱 활발히 일어날 모양새다. 다만 주거용과 상업용으로 모두 사용 가능한 '복수 용도' 건축물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임대료 등 부동산 시장의 간극이 커 실제 활용도가 높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업계에서 나온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전국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3.6%로 5분기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합상가 공실률은 10.5%, 오피스 공실률은 8.9%다. 최근 5년(2020년~2024년 3월)간 준공된 지식산업센터의 평균 공실률은 37.2%에 달한다.

'공실 앓이'의 원인으로는 사회·경제적 구조 변화가 꼽힌다. 식음료 소비가 배달로 대체되고, 패션 리테일도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상가 입지의 중요성이 점차 약화된 것이다.

신도시에서 수익성이 높은 상가를 과잉 공급하며 공실 위험이 늘어난 점 또한 하나의 요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틈을 타 상가, 오피스를 셰어하우스 등으로 바꾸는 시도들이 나타나고 있다.

서초구 방배동 '픽셀하우스 방배점'은 근린생활시설이던 공실 상가를 제2종 근린생활시설(다중생활시설)로 용도 변경해 코리빙하우스로 사용하고 있다. 월세가 80만원 수준이지만 평균 입실률은 90%를 웃돈다.

강남의 '에피소드 강남262'는 우성빌딩을 매입해 골조를 유지한 채 공동주택(기숙사)으로 바꾼 사례다. '맹그로브 동대문'은 이지스자산운용이 '이비즈 버젯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을 매입해 코리빙하우스로 바꾼 케이스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상업용지 비중을 줄이고 용도제한에 대한 규제도 완화해 나가는 추세다. 전국 상가 공실률이 1위인 세종시는 올해 팔리지 않은 상가용지를 주택·공공용지로 전환하기로 했고, 국토부는 제약 없이 다양한 용도로 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혁신구역을 마련해 도입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 같은 흐름에 맞춰 건축물 용도를 유연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과거 산업혁명 때는 공업지역의 공해가 심했으니 주거지역과 공업지역을 엄격히 분리할 필요가 있었지만 지금은 AI 혁명 시대다. 용도지역을 엄격히 분리할 필요가 줄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건축법상 상업용 건물을 주거용으로 바꾸려면 대대적인 리모델링 설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오피스는 주차기준이 시설면적당 1대지만 오피스텔로 용도 변경하려면 가구당 1대(전용 60㎡ 이하는 0.7대)가 필요하다. 가구별 화장실·주방 등을 마련하려면 배관을 새로 짜야 할 수도 있다.

일조권도 문제다. 상업용 건물은 옆 건물과 바짝 붙어 있어도 되지만, 주택은 햇빛을 받기 위해 인접 대지 경계선에서 거리를 띄워야 하기 때문이다.

일부 건축기준이 완화된다고 해도 여전히 건축물의 용도 전환이 까다로운 까닭이다. 이에 국토부는 신축 단계부터 용도 전환이 자유로울 수 있도록 '주거·상업 하이브리드형 건축물'을 추진하려고 한다. 처음부터 두 가지 요건을 충족시키려면 건축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인센티브도 준다.

다만 업계에서는 상가임대차보호법 등 각종 규제에 막혀 실제 하이브리드형 건축물을 짓는 비중이 높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상가와 주택의 3.3㎡(1평)당 가격, 임차료가 상이해 용도 전환 시 상가 소유주 간 의견 조율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위지혜 기자 / 사진 한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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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의 대표적 청년·신혼부부 주거정책지난해 만족도 93.7%로 2.2포인트 상승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서울시의 대표적인 청년 주거정책의 지난해 만족도가 93.7%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정책 효용감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시는 27일 지난해 청년안심주택 입주자 조사에서 전반적 만족도가 93.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4년 만족도 91.5%에서 2.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해 12월 8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SH 청년안심주택 입주자 만족도 조사에 따른 결과다. 조사는 입주완료 후 6개월이 경과된 신규 14개 단지 총 4409실 입주자를 대상으로 진행됐고 총 1257명이 응답에 참여했다. 만족도를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커뮤니티 만족도가 2024년 61.2%에서 지난해 82.6%로 21.4%포인트 상승하며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됐다.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가 강화된 결과로 분석된다. 반면 주거비 만족도는 2024년 70.9%에서 2025년 67.5%로 3.4%포인트 하락해 개선이 필요한 영역으로 나타났다. 청년안심주택은 청년·신혼부부의 관심이 높은 정책이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청년 안심주택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공공임대 53.7대 1, 민간임대 28대 1로 나타났다. 단지·유형별로 편차는 있으나 특히 청년 유형으로 공급되는 주택의 수요가 전반적으로 높다. 지난해 광진구 리마크빌군자 공공임대 청년 물량은 1006.8:1로 무려 10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역세권 중심 양질 주거에 대한 높은 수요를 보여줬다. 다만 지난해 청년안심주택 일부 사업장에서 전세사기와 유사하게 주택이 경매로 넘어가는 사례가 발생하며 입주민 불안이 확대되는 일이 있었다. 서울시는 ‘선 보상 후 회수’ 방식으로 피해 발생시 임차인 보호를 우선하고 이후 회수를 통해 재정 부담을 최소화 하는 구조를 도입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까지 청년안심주택 총 2만8679호를 준공하고 4만4777호를 착공한 바 있다. 최근 공사비 상승과 금리 부담으로 사업성이 악화되며 인허가 건수가 감소하고 있는 만큼 서울시는 ‘안심주택 사업 건립 및 운영 기준’ 전면 개정을 통해 제도 수정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운영·서비스 품질 개선으로 올해 입주자 만족도 95%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청년안심주택은 실제 거주자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는 정책”이라며 “올해 현장의 평가를 바탕으로 지원 확대와 제도 개선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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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지마을 6839가구 지정 고시선도지역 4곳 지정 모두 마무리신상진 시장 “안정적 추진 지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분당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인 32구역 양지마을을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2025년 11월 17일 특별정비구역 지정 제안서를 접수한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검토를 신속히 진행했으며, 2025년 12월 15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날 최종 지정 고시를 완료했다. 양지마을 재건축사업은 분당구 수내동 24번지 일대에 최고 37층, 6839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대비 2447가구가 추가로 공급되며, 공원과 공공시설, 보행자도로 등 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주거환경 전반의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양지마을 지정 고시로 분당 선도지구 4곳, 총 7개 구역의 지정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재건축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서게 됐다. 앞서 지난 1월 19일 시범단지(23구역-S6구역), 샛별마을(31구역-S4구역), 목련마을(6구역-S3구역)에 대한 구역 지정을 완료했다. 신상진 시장은 “선도지구는 분당 노후계획도시 정비의 출발점이자 향후 성패를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며 “선도지구 재건축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성공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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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유산청 계속된 유산영향 평가 요구에“선거 앞둔 정쟁에 세운4구역 이용 말라” 종묘 앞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을 두고 서울시와 국가유산청의 대립이 깊어지는 가운데 세운4구역 주민들이 국가유산청에 법적 근거가 없는 세계유산영향평가 강제권고를 중단하라는 호소문을 냈다. 세운4구역 주민들은 27일 국가유산청과 정부를 상대로 “더 이상의 정쟁을 멈추고 민생을 챙겨달라”는 주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국가유산청이 법적인 근거 없이 세계유산영향평가를 강제로 권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1월 6일 대법원에선 세운4구역 개발이 가능하다는 판결이 내려졌다. 세운4구역 주민들은 호소문을 통해 “국가기관이 법을 지키지 않으면 어느 누가 법을 준수하겠냐”고 말했다. 세운4구역 주민들은 “최근 언론보도에 의하면 정부는 태릉CC 개발을 통해 약 6800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한다”며 “태릉CC에 고층아파트가 들어선다면 국가유산청은 세계유산영향평가를 요구할 것이냐”고 물었다. 서울 안에 위치한 세계문화유산과의 형평성 문제도 지적됐다. 강남의 선정릉도 조선왕릉으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는데 선정릉의 250m 지점에 151m의 포스코센터빌딩과 154m의 DB금융센터빌딩이 위치해 있다. 주민들은 “선정릉 앞 고층 빌딩은 문제가 없는데 종묘에서 600m 떨어진 세운4구역은 문제가 되느냐”고 지적했다. 호소문에서 주민들은 “세운4구역은 현재 누적된 자금 차입이 7250억원에 이르고 누적 금융비용이 1280억에 이른다”며 “지금 즉시 착공해도 개발 이익을 장담할 수 없는데 느닷없는 정쟁에 휘말리며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장 선거라는 정치판 싸움에 세운4구역이 희생양이 되고 있다”며 국가유산청과 정부에 대해 “더 이상 세운4구역을 정쟁의 도구로 이용하지 말고 민생을 챙겨달라”고 말했다. 서울시와 SH공사에 대해서도 “더 이상 좌고우면하지 말고 남은 인허가를 조속히 진행해 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신속히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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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용산 전세가율 39%에 불과한강벨트 지역 아파트 가격 급등에전월세 갱신계약 크게 늘어난 영향 서울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주요 지역의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매매가는 빠르게 오르는 반면 전셋값 상승 폭은 제한되면서 매매·전세 간 격차가 크게 벌어진 영향이다. 27일 KB부동산 월간 주택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50.92%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5월(50.87%) 이래 2년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서초·송파·강동·마포·용산·성동·중·동작·양천구 등 서울 9개 구는 구별 통계가 공개된 2013년 4월 이후 전세가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송파구가 39.4%로 가장 낮았고, 용산구(39.7%), 서초구(41.6%), 성동구(42.9%), 양천구(46.1%), 강동구(47.1%), 마포구(48.2%), 동작구(49.0%), 중구(53.0%) 순이었다. 강남구 전세가율은 지난달 37.6%로 월별 역대 최저를 기록한 뒤 이달 37.7%로 소폭 반등했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해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과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한강벨트’ 지역의 아파트값이 급등한 데 따른 결과다. 중구를 제외한 주요 지역의 전세가율이 50% 아래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KB 시세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11.26% 상승했다. 송파구(24.02%), 성동구(22.99%), 강남구(20.98%), 광진구(20.73%) 등은 20%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 전셋값 상승률은 3.83%에 그쳤다. 지역별로도 강동구(10.20%)를 제외하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없었다. 정부의 고강도 주택 수요 억제책 발표 이후 전세 품귀 현상 속에 갱신 계약이 늘어난 점도 전세가율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에서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한 비중은 49.3%로, 전년(32.6%)보다 크게 늘었다. 임차인 절반 가까이가 전월세 인상률을 5% 이하로 억제하기 위해 갱신권을 활용한 셈이다. 집토스 이재윤 대표는 “전세가율이 60~70% 수준일 때 매매가와 전세가의 균형이 안정적이라고 본다”며 “최근 전세가율 하락은 매매가 급등뿐 아니라 갱신 계약 비중 증가가 통계에 하방 압력을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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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 분양 시장에서도 입지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지방에서 분양된 단지들의 청약 수요가 지역 내 핵심지로 몰리는 등 입지에 따른 양극화가 크게 나타났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 5대 광역시(광주·대구·대전·부산·울산)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9곳은 지역 핵심 입지인 도심권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 분양한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는 대구 수성구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은 지역에 위치해 교통, 학군, 편의 등 인프라를 모두 갖춘 단지로 지난해 7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75.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지방 5대 광역시 분양 단지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동 일원에 위치한 ‘써밋 리미티드 남천’ 역시 수영구에서도 최선호 입지에 위치한 단지로, 지난 8월 1순위 청약 당시 720가구 모집에 1만6286명이 몰리며 평균 22.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심권 입지는 교통 여건이 좋아 출퇴근이 편리하고 상업시설, 의료시설, 관공서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주거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핵심 입지의 경우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나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사례도 많아 매매가 또한 상승세를 보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구 핵심 입지 중 하나인 수성구 범어동 일대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범어’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0월 17억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울산 도심권에 속하는 남구 신정동 ‘문수로대공원 에일린의 뜰’ 전용면적 84㎡도 같은 해 12월 12억원에 손바뀜하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방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입지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도 눈길을 끈다. DL이앤씨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 일원에 재송2구역 재건축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센텀 하이베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4층, 8개 동, 총 924가구 규모로 이중 일반 분양은 전용면적 59㎡A타입 16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는 부산 내 최선호 입지인 센텀시티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벡스코, CGV, 롯데시네마, 영화의전당 등 인프라가 풍부하고 반산초와 재송중이 단지 바로 옆에 맞닿아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코오롱글로벌은 다음 달 부산광역시 금정구 장전동 일원에 ‘금정산 하늘채 루미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8층, 3개 동, 아파트 669가구와 오피스텔 74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로 식물원로와 우장춘로, 중앙대로, 윤산터널, 산성터널 등이 인접해 부산 전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며, 경부고속도로 구서IC를 통한 광역 교통망도 편리하다. HS화성은 3월 대구광역시 수성구 수성동 일원에 ‘범어역 파크드림 디아르’를 분양할 예정이다. 광명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2개 동, 총 158가구 규모로 이중 일반 분양은 전용면적 73~84㎡, 4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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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사와 소통 강화…인테리어 사업 확대 KCC글라스가 인테리어 트렌드 세미나 ‘2026 트렌다이브(TRENDIVE)’를 6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고객사와의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인테리어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취지다.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 호텔에서 ‘2026 트렌다이브’를 열고 새로운 인테리어 디자인 테마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건설사, 건축사무소, 인테리어 전문업체 등 주요 고객사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KCC글라스 홈씨씨는 매년 초 연례 세미나인 트렌다이브를 열어 공간 기획·디자인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줄 트렌드를 제시해왔다. 그간 온라인 중심으로 운영돼 왔으나, 올해는 오프라인 행사로 전환됐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현장에서 직접 고객과 소통해 실무 적용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적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KCC글라스는 2026년을 관통할 인테리어 디자인 메인 테마로 ‘스틸 인 플럭스(Still in Flux)’를 제시했다. 빠르게 변하는 사회·경제 환경 속에서 고정된 해답보다는 유연한 선택을 통해 공간의 감각을 재정립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변화가 일상이 된 시대에는 디자인에도 단일한 정답보다는 균형과 조율의 태도가 중요하다는 관점이다. 개회 축사를 맡은 원석준 KCC글라스 부사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공유되는 인사이트가 각 고객사의 비즈니스 현장에서 실질적인 힌트와 영감이 되고, 국내 건축 업계가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작은 실마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트렌다이브는 실무 활용도를 높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2025년 모델하우스 트렌드 리뷰’를 주제로 최근 분양시장에서 관찰된 변화 양상을 집중 분석했다. 공간 구성 방식, 자재 선택 흐름, 옵션 적용 전략 등 실제 모델하우스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해 현장 실무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최근 주거 공간에서 나타나는 평면 구성 변화와 마감재 선택 기준, 소비자 선호 트렌드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 분석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단순한 디자인 제안에 그치지 않고, 분양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KCC글라스는 향후 인테리어 시장을 이끌 세 가지 핵심 디자인 방향성도 제시했다. 첫 번째는 서로 다른 스타일과 재료의 조화를 강조한 ‘CHORD(조율의 미학)’이다. 두 번째는 촉감과 온도, 재료 간 대비를 통해 감각적 깊이를 더한 ‘SENSORIAL(감각의 온도)’로, 사용자 경험을 중심에 둔 디자인 방향을 담았다. 세 번째는 여백과 재료 본연의 질감에 집중해 공간이 가진 의미와 메시지를 강조한 ‘MEANING(의미의 결)’이다. 과도한 장식보다는 본질에 집중하는 디자인을 강조한다는 설명이다. KCC글라스는 이번 트렌다이브를 통해 도출된 인사이트를 주요 고객사와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향후 제품 개발과 공간 제안 전략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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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2호선 압량연장선·경산~울산 고속도로 등 굵직한 교통 계획안 잇딴 발표신규 분양 전용 84㎡ 분양가 5억원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지하철 연장과 고속도로 신설 등 대형 교통호재가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21년 6월에 분양을 시작해 단기간 100% 계약률을 기록한 ‘경산 아이파크’의 일부 해약가구가 4년 전 분양가로 공급 중이다. 27일 부동산·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대구광역시는 ‘대구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을 발표하면서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압량연장선을 포함시켰다. 이 노선은 경상북도 경산시 압량읍 일대 주거 밀집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한 계획으로, 현재 운행 중인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종점인 영남대역에서 압량읍까지 연결된다. 노선이 추진될 경우 압량읍 중심 생활권의 교통 환경이 나아지면서 출퇴근 시간 단축과 상권 활성화 등 생활 인프라 측면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광역 도로망 확충을 위한 움직임도 활발하다. 지난해 12월 17일 조지연·권영진 국회의원, 조현일 경산시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등 관계 지자체·국회 관계자 20여 명은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을 촉구하는 범시민 서명부(16만123명)와 함께 경북도·울산시·경산시가 공동으로 뜻을 모은 선언문을 전달했다. 동시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사업의 필요성과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경산~울산 고속도로는 영남 내륙과 동남권 산업권을 직접 연결하는 핵심 교통축이다. 이동 거리 단축과 물류 효율성 제고를 통해 지역 간 산업 연계 강화와 초광역 경제권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자동차부품 산업이 집적된 경산과 완성차 산업의 중심지인 울산을 직결, 기존 우회·경유 구조로 인한 물류 비효율을 개선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이처럼 대형 교통호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올해 경산 지역에서 신규 분양되는 아파트의 전용 84㎡ 분양가는 최소 5억원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 지난해 사업이 취소된 대임지구 사전청약 입주자 모집공고를 보면, 전용 84㎡ 기준 B3블록 ‘라온프라이빗’의 추정 분양가는 약 5억7000만원, M1블록 ‘반도유보라’는 약 6억5000만원 수준에 책정됐다. 이에 비해 ‘경산 아이파크’는 계약자 개인 사정으로 발생한 일부 해약 가구를 4년 전 분양가 수준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 단지는 경북 경산시 압량읍 부적리 일원에서 지하 2층~지상 29층, 9개동 전용 84~142㎡ 977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단지 반경 약 1.5km에는 대구도시철도 2호선 영남대역이 있어 이를 통해 경산과 대구로의 출퇴근 할 수 있고, 경산IC와 화랑로, 25번국도 등 대구 전역을 잇는 도로망도 가깝다. 똫 영남대역 인근의 중심상권과 다양한 생활·문화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고,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중산지구 내 풍부한 생활 편의시설도 지근거리에 있다. 마위지근린공원, 감못둘레길 등도 인접해 정주여건이 쾌적하다. 아울러 도보통학거리에 경산 압량초를 비롯해 압량중이 있다. 여기에 경산고와 경산과학고,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대구대 등도 가깝다. 분양 관계자는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압량연장선과 경산~울산 고속도로 개발을 추진하면서 수요자 문의가 늘었다”며 “개인사정으로 해약되는 세대라 물량이 많지 않아 나오는 대로 계약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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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발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대응하기 위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생산시설의 조기준공이 예상되면서 인근 지식산업센터 등 비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낙수효과가 기대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급증하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맞추기 위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서 공사 중인 1기 팹(생산시설) 완공 시점을 당초 내년 5월에서 2~3월로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생산시설 규모를 늘리고 투자비도 확대할 계획이다. 생산시설 용적률이 350%에서 490%로 상향됨에 따라 팹 규모를 50%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공사비, 자재비, 인건비 등의 대폭 상승을 감안해 투자비를 애초 계획보다 다섯 배 많은 600조원으로 늘려 잡았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국내외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기업 50여곳이 입주하는 협력화 단지도 조성될 전망이다. 용인 원삼면 일대에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부지 면적은 415만㎡로 여의도 면적의 1.5배 규모다. 삼성전자가 용인 이동·남사읍 일원 777만여㎡ 부지에 조성하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연초부터 토지 보상절차가 본격화되면서 산단 조성에 속도가 붙고 있다. 삼성전자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에 360조원을 투자해 팹 6기를 조성할 예정으로 사업이 진행되면서 투자 규모는 확대될 전망이다. 이르면 내년에 부지 조성공사에 나서 2028년 하반기에 1기 팹을 가동할 예정이다. 용인 국가산단 토지보상에서 풀린 자금이 다시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될지 주목되는 가운데, 용인 영덕지구 인근에서 분양 중인 지식산업센터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도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단지는 지하 6층, 지상 최고 33층 5개동에 연면적은 35만여㎡로 서울 롯데월드타워 연면적보다 크다. 피트니스클럽 힐링스팟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하고 청소·배송예약·카셰어링 등 컨시어지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