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주인도 포기한 상가 …"재건축땐 입주권으로 달라"

이용안 기자(lee.yongan@mk.co.kr)

2026-01-15 17:38



강남·목동·여의도 주요 재건축, 상가 빼고 사업 진행
대치우성1차·쌍용2차 재건축
상가 아예 제외하고 사업 추진
강남 대장아파트 원베일리도
1층 상가 일부는 여전히 공실







아파트 상가 공실이 늘어나면서 서울 주요 지역 재건축 현장에서는 상가를 아예 짓지 않거나 규모를 대폭 줄이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상가 분양 실패 위험과 소유주 간 갈등이 겹치자 조합과 상가 소유주 모두 '상가 없는 재건축'을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강남구 대치동에서 통합 재건축을 추진 중인 '대치우성 1차·대치쌍용 2차'는 상가 소유주 동의를 거쳐 새 상가를 짓지 않기로 결정한 대표적 사례다. 상가를 새로 분양받기보다 아파트 입주권을 확보하는 것이 자산 가치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송파구 '잠실우성 4차' 역시 조합과 상가 소유주가 협의 끝에 상가를 배제하는 방향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가를 유지하더라도 분양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시도는 이어지고 있다. 개별 분양 대신 통매각을 추진하거나 가격을 낮춰서라도 빠르게 처분하려는 전략이다. 지난해 입주를 시작한 서초구 '메이플자이'는 상가 통매각이 한 차례 유찰된 뒤 입찰 기준가를 10% 낮추고서야 낙찰자를 찾았다.

상가를 둘러싼 이해관계 충돌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정비구역에서 상가 자체를 제외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양천구 '목동 8단지'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지난해 말 상가를 제척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영등포구 '여의도 진주아파트'도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단지 내 상가를 정비구역에서 제외했다. 상가 소유주에게 아파트 입주권을 어떻게 부여할지를 두고 갈등이 반복되자 아예 상가를 없애는 방식으로 사업 불확실성을 줄이겠다는 판단이다. 이처럼 재건축 현장에서 상가가 외면받는 배경에는 상가 시장 전반의 구조적 침체가 자리 잡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서울 집합상가 공실률은 9.3%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3분기 8.3%, 2024년 3분기 9.1%에 이어 꾸준히 상승한 수치다.






온라인 쇼핑 확산은 상가 수요를 근본적으로 잠식하고 있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36조6008억원에서 2024년 259조4318억원으로 약 90%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11월까지 247조8084억원 규모의 거래가 이뤄졌으며, 연간 기준으로는 270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밤 주문해 다음 날 아침에 상품을 받는 환경이 일상화되면서 생활밀착형 상가의 경쟁력이 약화됐다는 분석이다.

강남권 신축 대단지도 예외는 아니다. 2023년 입주를 시작한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는 상가의 핵심으로 꼽히는 1층에서도 공실이 확인된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1층은 임대료가 가장 비싸 공실이 먼저 발생한다"며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병원을 제외하면 상가에 꼭 들어와야 할 업종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상가의 인기가 떨어지면서 상가 소유주의 선택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안정적인 월세 수입을 기대할 수 있는 상가가 선호됐지만, 지금은 공실 위험과 자산 가치 정체가 더 크게 인식되고 있다. 상가를 받기보다는 상대적으로 가치 상승 여력이 큰 아파트 입주권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진 이유다.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변화도 한 배경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재건축·재개발 사업에서 상가 등 비주거시설 의무 설치 비율을 완화했다.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건축물의 비주거시설 의무 비율은 기존 연면적 20% 이상에서 10% 이상으로 낮아졌고, 일반·근린상업지역에 임대주택이나 공공기숙사를 짓는 경우 100% 주거 건축도 허용했다. 일반주거지역에는 애초 상가 의무 비율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상가를 아파트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권리가액 산정비율을 둘러싼 갈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서초구 '신반포 2차' 재건축에서는 상가 산정비율을 낮춘 조합 결정을 두고 일부 조합원이 소송을 제기했고, 현재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산정비율이 낮을수록 상가 소유주가 아파트를 받을 가능성이 커지는 구조인 만큼 조합원 간 이해 충돌이 반복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용안 기자]




분야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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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제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 결과 발표 전농8구역 주택재개발의 통합심의안이 조건부 의결되며 1760가구 규모의 대단지 조성에 속도가 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진행한 제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심의에서는 전농8구역 재개발을 포함해 천호동 397-419 재개발 사업, 양재시장 정비사업 등 3건의 안이 조건부 의결 처리됐다. 동대문구 전농동 204-2 일대의 전농8구역은 이번 심의 통과로 이곳에는 지하 5층~지상 35층, 11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1760가구(공공 351가구 포함)가 들어설 예정이다. 전농8구역은 서울 동북권을 대표하는 ‘전농·답십리재정비촉진지구’의 마지막 퍼즐로 총 900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가 완성될 예정이다. 전농8구역은 청량리역과 가깝게 위치하고 있어 입지적 강점이 뛰어나다. 청량리역 핵심지 인근 특성을 살려 축구장 넓이(약 6700㎡)의 대규모 공원과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등 공공 체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심의에서 신설 공원에 나무를 더 심는 계획으로 도심 속 쉼터 역할이 강화됐다. 강동구 천호동 397-419 일대의 천호3-2구역도 통합심의를 통해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노후 주택과 가파른 경사로로 주거 환경이 열악했던 이곳은 최고 23층, 421가구(공공 74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가 생길 예정이다. 특히 인근 고분다리 전통시장 방문객을 위한 공영주차장 77면을 확보하고 천일초등학교 통학로를 개선하는 등 공공성도 확보했다. 서초구 양재동 1-7 일대의 노후 시장인 양재시장은 현대화 수순을 밟는다. 1988년 설립 이후 38년이 지나 노후화된 시장 건물은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의 상업·업무 복합 상가로 재탄생한다. 지상 2층에는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인근 말죽거리 상권과의 상생을 도모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시행계획인가 등 남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오랜 기간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울시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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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새 아파트 분양가가 날이 갈수록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집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자라면 최대한 빨리 집을 사는 게 낫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새 아파트의 평균 3.3㎡당 분양가는 5131만원으로 3년 전보다 44.4% 상승했다. 경기도 새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같은 기간 32.6% 올라간 2089만원으로 집계됐다. 인천 새 아파트의 3.3㎡당 분양가 역시 9.7% 높아진 1891만원이었다. 특히 같은 지역에서 늦게 공급된 아파트일수록 분양가가 점점 높아졌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경기도 광명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의 일반 분양가는 3.3㎡당 4500만원 수준이었다. 이보다 두 달 전 청약을 진행한 인근 ‘철산역 자이’의 3.3㎡당 분양가보다 250만원 높았다. 지난해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에서 분양된 ‘운정 아이파크 시티’의 평당 분양가도 전년 청약을 진행한 ‘제일풍경채 운정’보다 300만원 가량 비쌌다. ‘지금이 가장 싸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수도권 청약시장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의 ‘더샵 분당센트로’는 3.3㎡당 분양가가 8000만원 수준으로 높았지만, 평균 5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구미동 아파트의 3.3㎡당 시세가 4000만원 미만이었음에도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GS건설은 이날 경기도 오산시 내삼미2구역 지구단위계획구역 A1블럭에 조성하는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59~127㎡ 총 1275 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추후 GS건설이 공급 계획에 있는 공동주택 1517가구와 함께 총 2792가구의 미니신도시급 자이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단지는 오산의 관문 역할을 하는 수도권2제2순환고속도로 북오산IC가 인접해 경부고속도로의 진입이 쉽고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 이용도 가능한 교통환경을 갖췄다. 여기에 동탄신도시와 차량 5분 거리에 위치한 입지로 롯데백화점 동탄점,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동탄점,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등 주요 편의시설과 동탄 학원가를 가깝게 방문할 수 있어 편리한 생활 환경도 우수하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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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창원호텔 부지에 초고층 주상복합 조성 GS건설은 경남 창원특례시 성산구 중앙동 옛 창원호텔 부지에 들어서는 ‘창원자이 더 스카이’를 2월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해당 단지는 창원시 중심 상권에 위치했던 창원호텔을 철거하고 조성되는 초고층 주상복합 개발 사업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4개 동, 총 519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4·106㎡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기부채납 물량 10가구를 제외한 50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 주변에는 롯데백화점, 이마트, 메가박스, 창원병원 등이 위치해 있으며 창원시청과 법원, 검찰청 등 주요 관공서도 인접해 있다. 중앙대로, 창원대로, 원이대로를 통해 창원 시내 이동이 가능하고 KTX 창원중앙역을 이용하면 수도권과 주요 도시로 이동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용지초, 웅남중, 창원남중·고, 창원중앙여고 등이 가깝다. 대상공원과 용지호수공원 등 녹지시설도 주변에 조성돼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성산구 중앙동 일대는 창원을 대표하는 중심 상권 지역으로 창원시는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이곳을 창원 중심업무지구(CBD)로의 혁신적인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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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1년간 서울 평균 분양가 기준 서울 민간아파트 3.3㎡(1평) 당 분양가격이 지난해 12월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12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전국에서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단위 면적(㎡)당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611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0.92% 오른 금액으로, 3.3㎡으로 환산하면 2022만7000원이다. 지난해3.3㎡ 당 분양가(1889만원)와 견주면 7.05% 상승한 수치다.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는 1594만원으로 전월 대비 4.48% 올랐다. 3.3㎡ 기준으로는 5269만5000원으로 집계돼 서울 역시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다. 수도권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 12월 3.3㎡당 3215만원으로 1년 전(2809만원) 대비 406만원 올랐다. 분양시장의 침체가 계속되며 분양 물량은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전국 분양은 9482가구로 전년(1만3213가구) 대비 39.35% 줄었다. 특히 서울의 분양 물량은 단 87가구로, 2024년 12월(800가구)의 10분의 1 수준이다. 서울은 지난해 11월에도 단 한가구도 분양하지 않으면서 분양 절벽이 현실화했다. 지방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지난해 12월 기준 지방 분양 물량은 단 1303가구로, 2024년 12월(5083가구) 대비 3780가구 급감했다. 강원과 충북, 충남, 제주에서는 단 한 가구도 분양되지 않았다. 세종시를 포함해 대구와 광주, 대전 역시 분양 물량이 없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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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시장, 서대문구 유진상가 일대 방문해강북 지하고속도로 공사 예정 현장 점검“홍제동 일대는 서북구 새로운 거점 될 것” 오세훈 시장이 서대문구 유진상가 인근 내부순환로 고가차도 현장을 방문해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건설사업’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5일 오후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건설사업’ 대상지인 서대문구 홍제동 유진상가 인근 내부순환로 고가차도 현장을 방문했다. 서울시가 지난달 발표한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성산IC부터 신내IC 구간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 약 22km의 고가도로를 철거하고 왕복 6차로 지하도로를 신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3조4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2030년 착공, 203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오 시장이 방문한 유진상가는 1970년에 건설된 주상복합 건물이다. 1994년 내부순환로가 건설될 당시 상가의 B동 건물 일부를 철거한 뒤 상권이 쇠퇴되어 왔다. 특히 소음과 매연으로 인해 주거와 상권에 모두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됐다. 인근 지역은 30년 이상 노후화된 건축물이 84%로 안전을 위한 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으로 꼽힌다. 유진상가 개발은 홍제천 하천부지 위에 건물이 있는 특수한 형태로 인해 사업성이 낮아 번번히 무산돼 왔다. 하지만 서울시의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용적률을 높여 사업성을 확보했다. 유진상가 개발은 올해 상반기 정비계획통합심의, 하반기 사업시행인가를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는 중이다. 이날 오 시장은 유진상가와 홍은사거리 일대를 차례로 방문하며 도시환경을 저해하고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내부순환로를 지하화 하는 방안에 대한 효율적 추진 전략을 모색했다. 오 시장은 “유진상가는 지어진지 55년 된 노후 건축물로 새로운 주거지와 상업용지로 탈바꿈 되는게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홍제역 역세권 개발과 지하도시고속도로 사업이 동시에 완성되면 홍제역 일대는 교통·경제·주거가 균형을 이루는 ‘직·주·락’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홍제동 일대가 ‘다시, 강북전성시대’ 핵심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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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최대 규모의 토목 사업인 가덕도 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의 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PQ) 접수가 진행 중인 가운데 대우건설 컨소시엄의 구체적인 명단이 확인됐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전날 저녁 총 23개 건설사가 참여하는 서류 제출을 완료했다. 이번 컨소시엄은 대표사인 대우건설을 필두로 한화 건설 부문과 HJ중공업, 코오롱글로벌, 동부건설, 금호건설, BS한양, 중흥토건 등 주요 건설사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부산 지역사 9곳과 경남 지역사 6곳까지 합류하며 진용을 갖췄다. 입찰 마감 시한이 남아 있으나 대우건설 컨소시엄의 단독입찰이 유력하다. 이번 1차 PQ 접수 명단에서 롯데건설은 제외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업계에선 유찰 이후 진행될 2차 PQ 접수 때 롯데건설이 합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가덕도 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는 총 공사비가 10조 7000억 원에 달하며 공사 기간만 106개월이 소요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지난해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 등 주요 대형사들이 공기 부족 등을 이유로 사업에서 손을 뗐으나, 국토교통부가 공사 기간을 22개월 연장하고 공사비를 증액하는 등 조건을 현실화하면서 대우건설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컨소시엄이 꾸려지게 됐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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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주택 규제 확대 반사이익전국 오피스텔 매매가는 0.30%↓오피스텔 수익률은 서울 ‘최저’ 지난해 4분기 서울 오피스텔 시장에서 매매와 전세 모두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오르자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은 오피스텔로 수요가 옮겨간 영향으로 보인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오피스텔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오피스텔 매매가는 0.30% 올라 전분기(0.11%)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의 10·15대책 여파로 서울 지역 주택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아파트 대체 상품인 오피스텔이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는 평가다. 부동산원은 “역세권, 학군지 등 주거여건이 양호한 중대형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고 짚었다. 실제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는 0.30% 하락하며 약세가 지속되는 등 서울과의 편차가 두드러졌다. 경기도(-0.52%)와 인천(-0.56%)의 하락으로 수도권 전체로 0.18% 떨어졌고, 지방은 0.77% 하락해 전분기(-0.65%)보다 낙폭이 커졌다. 서울의 오피스텔은 전셋값도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4분기 전국의 오피스텔 전셋값은 0.17% 하락했으나 서울은 0.15% 올라 3분기(0.07%)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월세는 전세사기 여파로 전세 보증금을 낮추고 월세로 전환하는 수요가 늘면서 전국적으로 0.52% 오르며 상승세가 이어졌다. 서울의 오피스텔 월세는 0.76% 올랐고 인천 0.50%, 경기 0.36% 올라 모두 전분기보다 오름폭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전국의 오피스텔 전월세전환율은 6.40%로 나타났다. 지방이 7.12%로 가장 높고, 수도권 6.33%, 전셋값이 높은 서울은 5.93%로 가장 낮았다. 오피스텔 수익률도 전국 기준 5.66%, 수도권은 5.54%이며 서울은 5.00%로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전세가율)은 전국 기준 85.44%, 서울은 84.32%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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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데이터 통합·분석 시공·안전·품질 관리 활용 우미건설은 공간정보 전문 기업 메이사와 ‘시공 기록 자동화 및 디지털 트윈 기반 현장 운영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6일 우미건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 린스퀘어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혜원 우미건설 상무와 최석원 메이사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메이사는 2017년 설립된 건설 드론 데이터 플랫폼 개발 기업이다. 국내 여러 건설사에 드론·위성데이터 기반 디지털트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앞서 우미건설은 2024년부터 전 현장에 메이사의 스마트 공간정보 플랫폼을 도입해 운영해 왔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축적된 현장 피드백을 반영해 플랫폼을 한 단계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장 업무 최적화 기능 강화, 시공 기록 자동화 구축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드론, 360도 카메라, CCTV, BIM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시공·안전·품질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기반 현장 통합 운영 체계’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김혜원 상무는 “건설 현장에서의 스마트 기술은 안전 관리부터 품질 향상에 이르기까지 없어서는 안될 필수 요소”라며, “당사의 시공 노하우와 메이사의 기술력을 더해 새로운 차원의 현장 관리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미건설은 그동안 스마트 건설 기술의 실증과 내재화에 꾸준히 투자해 왔다. 자체 개발 인공지능(AI)인 ‘린GPT’을 비롯해 드론 기반 관제 시스템 ‘메이사(회사 이름과 동일)’, ‘스마트 리바체커(철근 점검 프로그램)’ 등을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등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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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여·상속의 모든 것 ‘13기’ 열린다. ▶ 상속·증여·양도세 절세 트렌드 ▶ 정부 개정안 핵심 쟁점과 함정 ▶ 국세청 세무조사 범위와 대응 매경 부동산센터는 ‘2026 증여세 절세를 위한 전략’을 주제로 3월 12일부터 4월 23일까지 ‘증여·상속의 모든 것’ 13기 정규 과정을 매주 목요일에 총 7회 진행한다. ‘증여·상속 최고의수업’ 저자 직강 외 최고 전문 강사진 강의 내용은 상속의 역사에서 배우는 ‘이 시대의 상속 전략’을 백승종 교수(전. 서강대 교수)가, 상속의 준비 1단계 ‘증여 전략’은 박지영 변호사(현. 법무법인 슈가스퀘어 대표), 상속의 준비 2단계 ‘유언전략’을 조용주 변호사(현. 법무법인 안다 대표변호사), 상속·증여·부동산·자녀법인 등을 활용한 ‘절세 전략’을 유찬영 세무사(세무사무소 가문 대표세무사)가 각각 나선다. 유찬영 매경 세무센터 대표세무사는 “재산을 상속·증여하는 일은 물려주는 이와 물려 받는 이들 간의 입장이 극명하게 다르기 때문에 입장 차이를 좁히는 일은 쉽지 않다”면서 “재산을 무상으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매우 무거운 취득세와 증여세를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속·증여의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문학적인 사고와 민법상의 상속·증여에 관한 법률 및 상속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부동산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복잡하고 다양한 세법 내용을 알아야 적절한 상속·증여 전략을 수립할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사로 나서는 강사들은 국세청 등 각 분야에서 오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나타나고 있는 구체적인 최근 사례와 바뀌는 세금 정책 위주로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과정을 통해 증여와 상속을 해야 하는 이유와 다양한 방법, 구체적인 세법 내용을 소개하고, 가장 효과적인 상속·증여전략 노하우를 공개한다. 아울러 질의 응답을 통해 다양한 세금 고민을 함께 풀어보는 시간과 1대1 개별상담도 진행한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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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년比 24.35% 올라 1억784만원개포·대치·압구정이 주도“상승세도 지속될 것” 지난해 서울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의 3.3㎡(1평)당 평균 매매가격이 처음으로 1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R114의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당 강남구의 재건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전년보다 24.35% 오른 1억784만원으로 1억원대에 처음 진입했다. 이에 비해 재건축을 제외한 강남구 일반 아파트의 평당 평균가는 8479만원으로 이보다 2305만원 적었다. 일반 아파트와 재건축을 합친 전체 평당 평균가는 9107만원이었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평당 평균 매매가격은 2015년 평당 평균가(3510만원) 대비 약 3배나 뛴 수준이다. 강남구 내 아파트 평균 매맷값 상승은 한강벨트 대장격인 압구정동과 학군·업무 접근성이 뛰어난 대치·개포동 재건축 아파트가 견인했다. 이들 지역 재건축 아파트의 평당 평균 매매가는 압구정동 1억4068만원, 대치동 1억123만원, 개포동 9587만원이었다. 압구정동은 현대·한양아파트가 속한 압구정3·4·5구역 단지들이 시세 상승을 이끌었고 개포동은 우성6차와 개포주공 6·7단지, 대치동은 개포우성 1·2차와 대치우성 1차·쌍용 2차 통합재건축, 은마아파트 등이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강남구 재건축 추진단지 집값 강세는 입지 우수성에 따른 미래가치 전망과 함께 단지별 재건축 절차가 속도를 내면서 투자 수요가 유입된 것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고 진단했다. 실제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이 지난해 9월 서울시에서 가결돼 사업이 본격적으로 궤도에 올랐다. 개포주공 6·7단지와 압구정2구역 등 주요 재건축 단지들도 속속 시공사 선정을 마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비업계는 강남권 노후단지의 재건축 추진 움직임이 빨라질수록 아파트값 상승세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남에서는 올해 압구정3·4·5구역과 개포우성 6차, 대치쌍용 1차 등이 시공사 선정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서울 전체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년 말 대비 12.52% 상승했다. 송파구(17.52%)와 강남구(17.50%)가 각각 17%를 웃돌며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