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용인세브란스병원 부지에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 첫 선
대형병원, 군부대 등 대규모 이전 부지에 들어선 신축 아파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이전 부지는 도심 요충지에 자리잡고 있는데다 대대적인 개발을 거쳐 지역 시세를 주도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1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군부대 등이 이전한 부지에 지은 단지들은 지역 대장주 아파트로 평가 받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옛 MBC부지를 개발한 ‘브라이튼 여의도’를 비롯해 금천구 ‘롯데캐슬 골드파크 (옛 군부대 부지)’, 충북 청주의 ‘지웰시티 (옛 대농공장 부지)’ 전북 전주의 ‘에코시티 (옛 군부대 부지)’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단지는 오랜 기간 지역에서 주요 역할을 해온 공간이 주거 단지로 개발되면서 기존 인지도와 상징성이 더해져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잡았다.
아파트값도 강세다. ‘브라이튼 여의도’ 전용 84㎡는 지난해 6월 39억 3000만 원에 거래되며 지역 내 최고가를 기록했다. ‘롯데캐슬 골드파크’ 도 같은 평형이 비슷한 시기에 13억5000만원에 손바뀜하며 신고가를 썼다. ‘지웰시티’ 역시 지난해 12월 전용 84㎡가 최고가인 7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에코시티 내 ‘포레나전주 에코시티’ 전용 84㎡도 지난해 11월에7억8000만원에 거래도며 신고가 기록을 썼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에게 입지적 가치가 검증된 이전부지를 활용한 신규 공급은 희소성 프리미엄이 더해져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잡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옛 용인세브란스병원 부지에 들어서는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가 최근 첫 선을 보였다. 이 부지는 지난 수십년간 용인 시민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쌓아온 상징적인 부지다. 생활·교육·문화 인프라가 풍부한 역북지구와 연결될 뿐 아니라 용인 행정타운과도 가깝다. 최근 개발이 가시화된 인근의 역삼지구까지 더해져 새로운 주거벨트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에 지하 3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78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