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값 동향
동작·관악 등 신고가 거래 행진
선호단지 위주로 서울 전세가도 0.13%↑
서울 아파트값이 새해 들어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확대해 가는 모습이다. 동작·관악·송파 등 지역이 상승세를 주도하면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둘째 주(12일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21%로 전주(0.18%)와 비교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도 0.07%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11%→0.12%), 지방(0.02%→0.01%) 등이다.
부동산원 측은 “학군지·역세권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선호 단지 중심의 실수요 증가로 매수 문의와 거래량이 증가한 가운데 일부 단지에서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며 상승 계약이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짚었다.
자치구별로 동작구(0.36%)는 사당·상도동 역세권 위주로, 관악구(0.30%)는 봉천‧신림동 대단지 위주로, 송파구(0.30%)는 풍납‧가락동 재건축 추진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북에서는 중구(0.36%)가 신당·황학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성동구(0.32%)는 하왕십리·옥수동 구축 위주로, 마포구(0.29%)는 창전·성산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세가 포착됐다.
일례로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파크빌’ 84㎡는 지난 9일 12억8500만원에 손바뀜되며 최고가를 새로 썼다. 동일면적이 작년 12월 11억5500만원에 거래된 데 이어 불과 한 달도 지나지 않아 1억3000만원이 넘게 뛴 것이다.
동작구 상도동 ‘상도아이파크’ 84㎡도 지난 12일 14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찍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0.09%)와 인천(0.04%) 등으로 뚜렷한 온도차가 감지됐다.
경기 지역은 용인 수지구(0.45%)는 풍덕천·상현동 역세권 위주로, 성남 분당구(0.39%)는 구미·야탑동 구축 중소형 규모 위주로 크게 올랐다. 인천은 연수구(0.19%)는 연수·송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계양구(0.04%)는 병방·계산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이 기간 지방에서는 울산(0.13%→0.11%), 부산(0.05%→0.03%) 등으로 5대 광역시가 0.01% 올랐다.
한편 전국 전세가는 0.08%로 상승했다. 이 기간 서울 전세가는 0.13%로 전주(0.14%) 대비 상승폭이 소폭 주춤했다.
부동산원 측은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주 여건이 양호한 대단지와 학군지 위주로 임차 수요가 나타나는 등 서울 전체 전셋값이 올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