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현장 방문
HDC현산 본사·대단지 아파트·도서관 예정
“다시, 강북 전성시대 핵심 축 중 하나 될 것”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북대개조 핵심 개발 축 중 하나인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 현장을 찾아 ‘다시, 강북전성시대’ 실현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오 시장은 12일 오후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월계동 106-17 일원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 현장을 방문했다.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은 노후시설에 따른 분진, 철도와 물류시설로 인한 동서 지역단절 등 강북 지연 주민들의 숙원사업 중 하나였다.
개발이 완료되면 광운대역 물류부지 일대에 상업·업무시설을 비롯해 공동주택 3032가구, 공공기숙사, 도서관 등 생활인프라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2022년 사전협상 완료 후 2023년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를 거쳐 2024년 10월 착공했고 2028년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공동주택 용지는 2024년 11월 착공해 지하층 골조공사가 진행중이며 상업·업무용지는 지난해 9월 착공해 토공사 작업 중이다.
공사가 완료되고 나면 현재 180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 본사가 현재 용산에서 광운대 역세권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을 시작으로 대규모 일자리·업무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시는 HDC현대산업개발과의 사전협상을 통해 약 2864억원 규모의 공공기여금액을 확보했다. 이는 철도로 인해 동서로 단절돼 있던 지역을 잇는 도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공사중인 공공기숙사, 도서관 등 생활 인프라도 이 금액을 활용해 지어지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처음 사전협상 단계부터 단순한 부지개발을 넘어 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지역 일대가 지속 가능한 자생력을 갖출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사전협상은 대규모 부지에 대해 공공·민간 사업자가 대규모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으로 발생하는 이익의 일부를 공공에 기여하는 제도다. 2009년 서울시가 최초로 도입한 뒤 법제화된 뒤 전국에 적용됐다.
현장에서 오 시장은 “이 현장은 공공기여를 통해 특혜시비를 없애고 확보한 금액을 지역사회 기반시설 발전에 활용하는 모범적인 사례라 할 수 있는 곳”이라며 “광운대역 물류부지와 가까운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와 서울아레나 등과 어우러지며 ‘다시, 강북전성시대’를 이끌게 될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 사업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잘 챙겨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