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 건설 수주액이 체코 원전 등 에너지 부문 대규모 수주에 힘입어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9일 국토교통부는 2025년 해외 건설 수주 실적이 472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660억달러) 이후 11년 만에 달성한 연간 최대 실적으로, 2015년(461억달러) 이후 처음으로 400억달러 선을 돌파한 수치다.
2021년 전년 대비 감소했던 해외 건설 수주액은 △2022년 309억8000만달러 △2023년 333억1000만달러 △2024년 371억1000만달러를 기록하며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7% 이상 수주액이 증가했다. 체코 원전 건설사업은 전체 수주액의 약 39.6%를 차지하며 지난해 호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실적을 보면 유럽(202억달러)의 비중이 42.6%로 1위인데, 전년(50억6000만달러) 대비 수주액이 2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지역 수주액은 매년 100억달러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위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