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분양단지의 성적이 한 해 분양 시장의 지표를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되는 만큼 수요자들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 부동산 R114 자료에 따르면 올 1월 전국에서 1만312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이 중 4963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 일반 분양 물량을 살펴보면 △서울 644가구 △경기 2231가구 △인천 1032가구 △부산 375가구 △경남 681가구로 수도권 물량이 78.7%를 차지한다.
지난해 수도권 신규 분양단지들이 10.2 대 1의 높은 평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건설사들은 뜨거운 열기를 올해에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부산, 경남 지역에서도 인기 지역인 해운대구, 창원시 성산구를 중심으로 분양에 나선다.
지역별 주요 분양단지를 보면 서울에서는 영등포와 서대문 지역에 오랜만에 신규 분양단지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우선 포스코이앤씨는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5구역 지역주택조합 단지인 ‘더샵 신풍역’을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35층, 16개 동, 전용면적 51~84㎡, 2,05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 중 33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SK에코플랜트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1구역에서 ‘드파인 연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13개 동, 전용면적 59~115㎡ 총 959가구로 지어지며 이 중 332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경기 지역에서는 GS건설이 오산시 내삼미2구역 지구단위계획구역 A1블럭에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27㎡ 총 1275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다.
이밖에 포스코이앤씨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더샵 분당센트로’(84가구), 서희건설은 남양주시 오남읍에 ‘오남역 서희스타힐스 여의재 3단지’(117가구), 두산건설은 수원시 장안구에 ‘두산위브 더센트럴 수원’(275가구) 등을 분양한다.
인천에서는 한화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남동구에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을 선보인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4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2568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인천지하철 1·2호선 인천시청역과 인천지하철 1호선 간석오거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부산에서는 DL이앤씨가 선호 지역인 해운대구 재송동에 ‘e편한세상 센텀 하이베뉴’를 선보인다. 지하 6층~지상 34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924가구 규모로 이 중 59㎡A타입 166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한화건설은 사하구 당리동에 ‘한화포레나 부산당리’(209가구) 분양을 앞뒀다.
경남 지역에서는 GS건설이 창원시 성산구에 ‘창원자이 더 스카이’(519가구), 현대엔지니어링이 양산시 물금읍에 ‘힐스테이트 물금센트럴’(162가구)를 공급한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새해 전국 각지에서 건설사들이 신규 분양단지를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공급이 귀한 서울을 비롯해 경기 분당, 오산 등 수도권 주요 지역과 부산 해운대, 창원 성산구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서 다수의 분양이 예고됐다”며 “이달 분양 시장은 한해 부동산 시장의 방향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는 만큼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