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정부의 강력한 규제가 잇달았지만 서울 아파트 가격은 미친 듯이 오른 것으로 나왔다.
지난 2006년 이후 19년 만에 최고 상승률까지 기록한데다 대출규제에 대출금리 상승까지 맞물리면서 서울에서 평범한 직장인의 아파트 마련은 더 어려워졌다.
1일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2월 5주(29일 기준) 전국의 매매가격은 0.07%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보다 0.21% 오르면서 47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누적 상승률은 수도권이 3.29%, 지방이 -1.13%로 나왔다. 서울은 전년보다 8.71% 올랐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지난해 상승률 1위는 20.92%를 기록한 송파구였다. 그 다음으로 성동구(19.12%), 마포구(14.26%), 서초구(14.11%), 강남구(13.59%), 용산구(13.21%), 양천구(13.14%), 강동구(12.63%) 순이었다.
이와 달리 중랑구(0.79%), 도봉구(0.89%), 강북구(0.99%)는 상승률이 1%에도 미치지 못했다. 양극화가 심화됐다는 뜻이다.
경기에서는 과천(20.46%)과 성남 분당(19.10%)이 송파구·성동구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