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건축 심의 통과
총 581가구 2029년 착공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공작아파트가 최고 49층 주거복합단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시는 지난 29일 제14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에 대한 심의가 조건부 의결됐다고 30일 밝혔다. 48년 된 노후 단지인 공작아파트는 기존 12층, 208가구가 48~49층, 581가구로 재건축된다.
통합심의에선 여의도 금융 중심지의 입지를 반영해 주거·업무·상업 기능을 갖춘 복합 주거 공간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단지 저층부엔 업무·판매시설을 배치하고, 그 위에 주거시설을 넣는 식이다. 최상층엔 복층형 펜트하우스도 계획됐다.
또 공개공지와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금융 중심지 인프라와 한강 생활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한강과 이어지는 시민 보행 공간도 설치한다.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경로당 등 커뮤니티 시설도 배치해 돌봄과 복지 기능을 강화한다.
공작은 추후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절차를 거쳐 2029년 착공될 예정이다. 시공사는 대우건설이다. 대우건설은 세계적 건설사인 프랑스 빌모트와 손잡고 아파트 외관에 특화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여의도 다른 단지들의 재건축 사업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총 12개 재건축 단지 중 공작을 포함해 총 8곳이 서울시 각종 심의를 통과하며 재건축이 순항하고 있다.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대교아파트는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고, 한양아파트도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다. 여의도 대장주로 불리며 최고 65층 높이로 재건축되는 시범아파트는 지난달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했고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등 1군 건설사들의 빅매치가 예상된다.
[임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