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기업인 JLL(존스랑라살) 코리아가 공평 제15·16지구 도시 정비형 재개발구역 사업시행자인 공평15·16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로부터 ‘G1 서울’의 자산관리(PM) 업무를 수주했다.
29일 JLL 코리아는 공평15·16PFV와 지난달 13일 G1 서울 통합자산관리 계약을 맺고, 정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임대 마케팅 업무도 함께 담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JLL 코리아는 “이번 수주는 신축 대형 프라임빌딩 자산관리 전문성과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CBD(도심) 권역 재개발 오피스 관리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G1 서울은 대기업 및 외국계 임차인들이 선호하는 CBD에 위치한 연면적 14만3432㎡, 지하 8층, 지상 25층(A동), 지상 12층(B동) 규모의 대형 오피스 빌딩으로 내년 4월 완공 예정이다. CBD 핵심지에서 문화유산과 공존하며 업무시설,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등을 갖춘 복합 오피스 빌딩이다.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 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인 공간 구성을 갖춘 G1 서울은 금속활자와 천문시계 등 조선시대 출토 유물을 원래 위치에 보존해 지하 1층 전체(4812㎡)를 유적전시관으로 조성하고 인사동 골목길과 연결된 판매시설을 갖춘 복합 공간으로 설계되었다.
특히 최근 한국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와 함께 외국인들의 한국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어, 조선시대 유물과 유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G1 서울은 문화적 가치와 현대적 업무 기능을 결합한 오피스빌딩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JLL코리아는 전망했다.
안동환 JLL 코리아 전무는 “CBD 내 가장 먼저 공급될 재개발 오피스이자 대규모 복합시설로서 G1 서울이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준공 전·후 전 과정에 걸친 체계적인 자산관리와 임차인 관리를 통해 자산가치 극대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