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곳 5000가구 청약 접수
수지 집값 최근 상승률 높아
서울선 무순위 물량 등장 관심새해를 앞두고 분양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28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국 9곳에서 총 4970가구가 청약 접수를 한다. 특히 최근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경기도 용인에서 두 단지가 공급된다.
용인 수지구에서는 풍덕천동 71-1에 들어서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이 분양에 나선다. 지하 3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84~155㎡P 총 480가구로 조성되며 모두 일반 분양 물량이다. 단지는 신분당선 동천역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강남 접근성이 양호하다. 풍덕초, 수지중, 수지고가 가깝다.
수지구 아파트는 한국부동산원 주간통계를 기준으로 지난주 0.51% 오르며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용 84㎡ 분양가는 15억6000만원대다.
용인 처인구에서도 신규 분양이 나온다. 신대지구 도시개발사업 A1블록(역북동 811)에 들어서는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다. 신대지구는 옛 용인세브란스병원 일대를 개발하는 사업지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6개동, 총 78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역시 전 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됐다.
용인 에버라인 명지대역 역세권 단지다. 서룡초, 용신중, 용인고 등이 가깝다. 역북동 학원가와 용인 중앙도서관도 가깝다. 분양가는 7억5000만원대다.
인천 영종국제신도시에선 '인천영종국제도시 디에트르 라 메르'가 공급되며 지방에서는 부산 동래구에서 '동래 푸르지오 에듀포레', 울산 중구에서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 등이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서울에서는 시세보다 2억원 저렴한 무순위 청약이 예정돼 있다.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한 '북서울자이폴라리스' 전용 84㎡, 112㎡ 각각 1가구다. 전용 84㎡ 분양가는 9억7000만원대, 112㎡는 12억6000만원대다.
[이석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