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개발사업지 내에서 주택 공급이 활발하다. 교통·교육·생활편의 등 각종 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는 입지에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26일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0월 첫 공급이 이뤄진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에서 분양한 ‘김포풍무 호반써밋’은 1순위에서 7.9 대 1의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이어 청약을 받은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도 1순위에서 17.4 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천안 업성 도시개발사업지에서 지난 3월 공급된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은 평균 17.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에 완판됐다. 지난 4월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에서 분양한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 또한 정당계약 시작 5일 만에 완판된 바 있다.
이 가운데 용인신대피에프브이(주)가 용인 신대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에 선보인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가 이달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 분양에 나선다.
신대지구는 옛 용인세브란스병원 일대를 정비한 도시개발사업지로 주거∙문화공원∙주차장 등 각종 도시기반시설이 단계적으로 조성되고 있다. 인근 역북∙역삼지구(계획)와 함께 용인의 새로운 주거벨트를 형성 중이다.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는 에버라인 명지대역과 서룡초를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용신중∙용인고∙명지대∙용인대 등도 가깝다. 역북동 학원가와 용인중앙도서관도 인접해 있다.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811 일원 (신대지구 A1블록) 에 지하 3층 ~ 지상 29층∙6개 동∙전용 84㎡ 단일면적∙총 78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시공사는 (주)대우건설이며,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28년 12월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도시개발사업지는 기존 생활권과 맞닿아 자연스럽게 생활권의 연장선으로 이어지며 신흥주거벨트를 형성하는 특성을 지닌다”며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시장에서 도시개발사업지는 기존 인프라와 최신 상품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주거지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