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억원대 매각가격 예상
[본 기사는 12월 18일(16:22)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GS건설의 자회사 지베스코운용이 넷마블 서울 구로동 사옥 ‘지타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르면 다음주 내 최종 우협 선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베스코는 다음주께 최종 우협 선정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매각 주관사는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다. 매각 가격은 3.3㎡ 당 1000만원 후반대로 약 7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넷마블은 기존 상암 사옥에서 2012년 구로디지털단지로 본사를 옮겼다. 이후 모바일 게임들이 줄줄이 흥행에 성공했다. 2017년에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2019년 1조 7400억원을 투자해 웅진으로부터 코웨이를 인수했다. 2021년 지타워 완공 이후 넷마블은 해당 건물을 사옥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타워는 서울 구로동 옛 정수장 부지에 위치한 지하 7층~지상 39층 연면적 17만여㎡ 규모의 오피스 빌딩이다. 현재 코웨이, 넷마블에프엔씨 등이 입주해있다.
지베스코는 GS건설의 100% 자회사로, 2020년 GS건설이 코고자산운용 지분을 인수해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