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에 들어서는 ‘창원 센트럴 아이파크’가 700대 1이 넘는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청약홈 집계를 시작한 2010년 이후 경남지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창원 센트럴 아이파크 1순위 청약에는 18가구 모집에 1만2719명이 몰리며 경쟁률 706.6대 1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 ‘창원 용지 더샵 레이크파크’가 기록한 422.5대 1을 넘어선 경남 지역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창원 센트럴 아이파크는 앞서 지난 8일 진행한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18가구 모집에 3349명이 접수하며 1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성산구는 창원시에서도 인구 밀도가 높고 상업의 중심지이자 주거시설이 밀집된 다기능 도시지만 지난 2022년 이후 대형 건설사의 아파트 공급이 없었다. 분양 관계자는 “성산구는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인접해 소득 수준이 높은데 그동안 신축 공급이 부족해 수요가 축적됐다”며 “이번 공급은 일반분양이 36가구에 불과해 유독 더 높은 경쟁률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근 지방 부동산 시장에 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것도 경쟁률을 끌어올린 요소로 분석된다. 서울과 경기도 주요 지역을 일괄 규제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지방 부동산 시장은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을 중심으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첫째 주(12월 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경남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0.01% 오르면서 10월 마지막 주 이후 6주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창원 센트럴 아이파크는 창원특례시 성산구 신월동 90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 지상 최고 33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03㎡ 총 150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반경 1km 내외에 창원시청, 경상남도청, 창원중부경찰서, 경남지방병무청, 창원지방법원, 상남동행정복지센터 등 주요 공공기관이 있으며 롯데백화점·이마트·상남시장·CGV·성산아트홀·시민생활체육관 등 다채로운 쇼핑·문화 인프라가 가까워 편리한 도심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신월초·상남초·신월중·토월중·창원신월고 등 초·중·고교가 모두 도보권에 위치해 자녀 통학 여건이 우수하며 학원가 접근성도 좋다. 더불어 창원광장, 용지공원, 가음정근린공원 등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