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전국 2080가구 공급
강남생활권 복정에 315가구2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4~28일 전국 11곳에서 총 2080가구가 청약을 접수한다.
수도권에서는 8호선 역세권 입지에 약 4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분양가상한제 단지가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과 맞붙어 있는 성남 복정지구에 지어지는 '복정역 에피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6개 동, 총 315가구 규모이며 모두 전용면적 84㎡의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8호선과 수인분당선이 동시에 지나는 복정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복정지구는 위례신도시 남쪽에 위치한다. 서울 송파구 장지동과도 맞닿아 있다. 그 덕분에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다.
공공택지에 지어져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분양가는 12억원대다. 인근 위례신도시에 있는 '위례역 푸르지오 6단지'(2017년 준공·265가구) 전용 83㎡의 최근 실거래가는 16억5000만원이다.
넓은 실사용 면적도 장점이다. 84㎡A타입의 경우 3면 발코니 확장이 이뤄졌다. 2개의 팬트리에 드레스룸, 파우더룸, 알파룸까지 갖췄다. B·C타입 역시 2면 발코니 확장이라 실사용 면적이 넓다.
시흥에서는 거모지구에서 신규 분양이 진행된다. 시흥 거모지구 S-2블록과 B-2블록에 들어서는 '대방 엘리움 더 루체 1·2'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총 68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65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 84㎡와 122㎡로 중대형 평면 위주로 구성됐다.
단지로부터 1.5㎞ 거리에 4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신길온천역이 위치해 있다.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배곧신도시, 안산사이언스밸리(예정) 등 대규모 산업·연구단지가 차로 10분대 거리에 위치해 있다. 전용 84㎡ 분양가는 6억2000만원대다.
부천에서는 원종동에 원종공항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지어지는 '엘리프 원종'이 공급된다. 지하 2층~지상 14층, 8개 동, 전용 59~74㎡ 총 207가구 규모이며 이 중 9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 59㎡ 분양가는 5억2000만원대다.
[이석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