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 경험 제공
검단 초역세권 입지
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소비자의 오감 만족과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 상업시설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검단신도시 넥스티엘 복합문화상업시설’이 검단신도시 랜드마크 상업시설로 부상하고 있다.
22일 문화상업시설 업계에 따르면 길어진 체류 시간만큼 더 많은 소비를 유도하는 ‘복합문화 MD(머천다이징)’는 최근 상업시설 성공의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했다. 엔터테인먼트와 문화, 체험 콘텐츠가 결합된 상업시설은 고객들에게 특별한 ‘가치’를 제공하며 침체된 상업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스타필드’가 대표시설로 꼽힌다. 스타필드는 쇼핑 외에도 아쿠아필드, 스포츠몬스터, 영화관, 대형 서점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와 체험 콘텐츠를 결합해 고객들에게 쇼핑 그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몰도 있다. 고급 레스토랑, 문화 공연이 열리는 광장, 미술관, 대형 서점 등을 통해 쇼핑과 문화, 미식 경험을 한 곳에서 제공하며 시민·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복합문화 MD의 핵심은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러 가는 것이 아닌 문화생활과 여가를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목적성 있는 방문객’을 창출하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인천 검단신도시에 들어서는 ‘검단신도시 넥스티엘 복합문화상업시설’이 복합문화 MD 구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넥스티엘’은 총 7가지 테마를 한 공간에 녹여내며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대형서점을 필두로 어린이 체험 공간, 스포츠 시설, 문화·컨벤션 센터,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이 유기적으로 배치된다.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아라역 역세권 입지에 교통호재도 있다. 최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GTX-D의 한 축인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은 김포, 검단, 계양을 거쳐 부천종합운동장으로 이어진다. 특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과의 공용 선로를 통해 검단에서 향후 서울역까지 20분대 직결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가 GTX-D 노선의 선행 기반으로 작용할 수 있어 올해 말 수립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될 가능성도 높아진 상황이다. 이러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소식에 관련 지자체장들은 조속한 사업 추진과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아울러 검단신도시 1단계(1·2지구)의 낮은 상업용지 비율(1.12%)은 ‘검단신도시 넥스티엘 복합문화상업시설’의 희소성과 가치를 더욱 높이는 요인으로 손꼽힌다. 과거 위례신도시(상업용지 비율 6.57%) 등 일부 2기 신도시가 과도한 상업용지 공급으로 상권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한 문화상업시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지금, 상업시설의 성공 여부는 얼마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느냐에 달려있다”면서 “넥스티엘 복합문화상업시설은 단순히 트렌드를 따르는 것을 넘어 대형서점, 키즈 콘텐츠, 스포츠, 헬스케어, 문화 컨벤션, 영화관 등 7가지 테마 MD 전략으로 지역 상권의 분위기를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